입력 : 2011.05.23 14:51
그의 아틀리에는 아무것도 깔려있지 않은 마룻바닥위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벽에는 팔레트가 걸려 있을 뿐이고 두 개의 창문중 하나는 완전히 막혀있습니다.
그리고 이젤 앞에 서있는 화가는 깊은 생각에 빠져 있습니다. 이 화가는 주로 풍경을 그렸는데 어떻게 이런 막힌 공간에서 풍경화를 그릴 수 있었던 것일까요. 하지만 그의 말을 들어보면 우리는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는 자연을 재현할 생각은 없다. 나는 형태 그 이상의 것에 관심이 있다. 자연과의 교감은 고독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빈 캔버스 안에서의 상상력은 무한하다."
해가 되십니까? 그는 자신의 정신세계에 몰입하기 위하여, 외부의 어떤 자극도 없는 절제된 환경이 필요했던 것이고 는 자신 속에 빠진 상태에서 마음의 눈으로 그림을 그렸던 것입니다.
해가 되십니까? 그는 자신의 정신세계에 몰입하기 위하여, 외부의 어떤 자극도 없는 절제된 환경이 필요했던 것이고 는 자신 속에 빠진 상태에서 마음의 눈으로 그림을 그렸던 것입니다.

독일 낭만주의의 대가로 불리는 이 신비스런 화가의 이름은 카스파 프리드리히입니다.
사람들은 그의 자연 풍경화를 논할 때 '숭고함'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또 그런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프리드리히에게 있어서 자연은 무엇이었으며 왜 그는 자연을 그렇듯 신비스럽고 장엄하게 표현 하였을까요?
프리드리히는 어린 시절 엄격한 루터교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신앙심은 어려서부터 깊을 수밖에 없었겠죠. 게다가 그가 7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일 년 뒤 누이가 천연두로 사망하며, 13상에는 물에 빠진 그를 구하려다 동생 크리스토퍼가 익사합니다. 그리고 17살에는 누이 마리아가 발진티푸스로 또 죽게 되죠. 그는 더욱 더 종교적인 정신세계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사람들은 그의 자연 풍경화를 논할 때 '숭고함'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또 그런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프리드리히에게 있어서 자연은 무엇이었으며 왜 그는 자연을 그렇듯 신비스럽고 장엄하게 표현 하였을까요?
프리드리히는 어린 시절 엄격한 루터교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신앙심은 어려서부터 깊을 수밖에 없었겠죠. 게다가 그가 7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일 년 뒤 누이가 천연두로 사망하며, 13상에는 물에 빠진 그를 구하려다 동생 크리스토퍼가 익사합니다. 그리고 17살에는 누이 마리아가 발진티푸스로 또 죽게 되죠. 그는 더욱 더 종교적인 정신세계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무한한 자연이란 당시 종교적으로 매우 성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연을 통해 종교적 사상을 표현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만큼 자연은 그에게 신성한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자연은 그에게 신성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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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영상 제공 : 서정욱 갤러리 대표 서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