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6.14 03:09
박영택 아시아프 총감독

국내 미술계의 관심이 '2010 아시아프'에 쏠린 가운데, 올해 아시아프의 전시기획을 맡을 총감독으로 박영택(47) 경기대 미술경영과 교수가 선임됐다. '2010 아시아프'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성신여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 축제로, 대학생과 대학원생·30세 이하 젊은 작가 777명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대학미술협의회 소속인 박영택 총감독은 '2009 아시아프'에서도 기획위원을 맡아, 아시아프와의 인연을 2년째 이어가고 있다. 그는 "아시아프라는 중요한 행사의 전시 기획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아시아프'처럼 젊고 재능있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기회는 거의 없다"면서 "'아시아프'같이 열린 기회를 통해 선별되고 전시 기회를 가져야 작가로서 살아남을 의미와 용기를 얻는다"고 말했다.
박영택 총감독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시아프의 풍성하고 수준 높은 전시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다. 그는 "작년 아시아프의 내용도 좋았지만, 올해도 젊은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뽑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극사실주의 경향과 같이 비슷한 패턴의 작품은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총감독은 아시아프 참여 작가 777명의 전시와 함께 '기획전'도 마련하자는 아시아프 기획위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총감독은 "'기획전'에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30세 이상 40세 이하 작가 중에서 아시아프 참가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줄 수 있는 20명 안팎을 선정해서 판매를 배제한 전시를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획전은 아시아프 참가자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작품으로, 실험적이며 규모가 큰 작품을 위주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2010 아시아프'는 도록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한국미술사에서 아시아프가 차지하는 의미를 확실하게 짚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2년간 나온 아시아프 도록도 훌륭했지만 올해는 출품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분류하고 분석해 미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소 논문 형식의 글을 함께 싣겠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올해 아시아프를 성신여대에서 열기로 결정한 것은 잘한 일"이라며 "다른 나라의 미술대학들도 '오픈 스튜디오'를 열어 일반인에게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성신여대 부근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서 아시아프와 연결된 흥미로운 퍼포먼스를 벌이면 일반인의 관심이나 호응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영택 총감독은 성균관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했으며, 전시기획과 미술평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 총감독은 금호미술관 큐레이터를 거쳐 지금까지 50여개의 전시기획을 맡았으며,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이었던 〈삶의 경계-한국무속과 현대미술〉(1996), 〈식물성의 사유〉(2003) 등이 주요 전시로 꼽힌다.
대학미술협의회 소속인 박영택 총감독은 '2009 아시아프'에서도 기획위원을 맡아, 아시아프와의 인연을 2년째 이어가고 있다. 그는 "아시아프라는 중요한 행사의 전시 기획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아시아프'처럼 젊고 재능있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기회는 거의 없다"면서 "'아시아프'같이 열린 기회를 통해 선별되고 전시 기회를 가져야 작가로서 살아남을 의미와 용기를 얻는다"고 말했다.
박영택 총감독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시아프의 풍성하고 수준 높은 전시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다. 그는 "작년 아시아프의 내용도 좋았지만, 올해도 젊은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뽑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극사실주의 경향과 같이 비슷한 패턴의 작품은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총감독은 아시아프 참여 작가 777명의 전시와 함께 '기획전'도 마련하자는 아시아프 기획위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총감독은 "'기획전'에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30세 이상 40세 이하 작가 중에서 아시아프 참가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줄 수 있는 20명 안팎을 선정해서 판매를 배제한 전시를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획전은 아시아프 참가자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작품으로, 실험적이며 규모가 큰 작품을 위주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2010 아시아프'는 도록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한국미술사에서 아시아프가 차지하는 의미를 확실하게 짚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2년간 나온 아시아프 도록도 훌륭했지만 올해는 출품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분류하고 분석해 미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소 논문 형식의 글을 함께 싣겠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올해 아시아프를 성신여대에서 열기로 결정한 것은 잘한 일"이라며 "다른 나라의 미술대학들도 '오픈 스튜디오'를 열어 일반인에게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성신여대 부근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서 아시아프와 연결된 흥미로운 퍼포먼스를 벌이면 일반인의 관심이나 호응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영택 총감독은 성균관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했으며, 전시기획과 미술평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 총감독은 금호미술관 큐레이터를 거쳐 지금까지 50여개의 전시기획을 맡았으며,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이었던 〈삶의 경계-한국무속과 현대미술〉(1996), 〈식물성의 사유〉(2003) 등이 주요 전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