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아시아프] 전시장 옆엔 콘서트, 앞마당엔 '아트마켓'

  • 김경은 기자

입력 : 2010.07.20 03:06

'2010 아시아프' 작년과 달라졌어요

새롭게 시작하는 코너인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는 참여 작가들의 작업실을 옮겨 놓은 듯 연출해, 작가들의 창작 과정을 보여준다. 성신여대 난향관 7층에 마련되는 이번 '오픈 스튜디오'에는 김다혜·이진철(한국화), 송아영·손무진(서양화)이 동참한다. 이들의 시연이 없는 날에는 권선(서양화), 김세림(입체), 박민수(한국화) 등 14명 작가의 작업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보여준다.

대가(大家)들의 작품 세계를 보고 싶다면 난향관 504호를 찾으면 된다. 피카소·클림트·바스키아 등 세계적인 작가의 삶을 담은 예술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시간대별로 상영한다.

작년에 처음 시작한 '작가의 방'은 올해도 이어진다. '작가의 방'은 전시장과 별도 공간에 참여 작가의 개인 홍보물(포트폴리오·명함·도록 등)을 비치해 두는 곳이다. 작가들은 자신을 맘껏 소개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관심 있는 작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올해는 전시와 함께 공연과 '아트마켓'도 진행한다. 8월 7일과 21일에는 난향관 504호에서 클래식 기타 동아리 '성음회(성균관대)', 아카펠라 동아리 '로그스(고려대)', 록 밴드 동아리 'Thirsty Soul(성신여대)'이 관람객을 위해 번갈아 공연을 펼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는 난향관 앞마당에서 '아트마켓'이 펼쳐진다. 아트 상품을 제작해온 기성 작가들이 만든 도자 액세서리와 금속공예, 티셔츠, 가방 등을 살 수 있다.

〈아시아프〉 전시장을 돌고 난 뒤 난향관 5층에 비치된 메모지에 전시를 보고 느낀 점, 아시아프에 남기고 싶은 말 등을 자유롭게 적어 내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준다. 관람객들은 또 전시를 관람한 뒤 가장 인상 깊었던 작가를 뽑는 'POP Prize'에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의 표를 가장 많이 받은 작가가 'POP Prize(관람객이 뽑은 작가상)'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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