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7.30 03:02
어린이 미술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여러분! 고래 머리 위에 직접 색칠한 바람개비를 끼워보세요." "꺄아! 후 하고 불 때마다 여러 색깔이 뱅글뱅글 섞여서 돌아가요."
'2010 아시아프(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개막 이틀째인 29일 오전 서울 성신여대 난향관 3층은 '꼬마작가'가 되기 위해 모여든 어린이 50여명으로 시끌벅적했다. 아시아프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를 위해 마련된 미술체험 프로그램 '2010 꼬마작가 모여라'가 시작된 것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전시물을 설명하는 도슨트의 안내를 받으며 작품을 감상한 뒤 재활용 종이로 각자 나이에 맞는 만들기 놀이를 시작했다.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한 안경(6~7세), 고래(초등 1~2학년), 우산(초등 3~6학년)이 뚝딱 만들어졌다. 이면지와 인쇄소에서 잘라 버린 종이를 활용했다. 강사 김선주(31)씨는 "다른 데 쓰였던 종이를 버리지 않고 가져와 다시 사용한다고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신기해 한다"고 했다. 종이로 각 물건의 뼈대를 만든 뒤에는 색색깔의 매직펜으로 어울리는 색을 칠해준다. 바람개비 모양으로 오려 낸 투명 셀로판지도 나눠준다. 그 위에 빨강·청록 등 대비되는 색을 칠하도록 해서 '색혼합'(3원색을 혼합해서 원하는 색을 내는 것)과 '회전혼합'(하나의 면에 두개 이상의 색을 붙인 후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 두 색이 혼합되어 보이는 현상) 등 미술지식을 알려준다. 최연지(6)양은 완성된 안경을 이리저리 써 보며 연방 웃었고, 이태훈(7)군은 "만들기가 과자 먹는 것보다 더 좋아요"라고 말했다.
'2010 아시아프(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개막 이틀째인 29일 오전 서울 성신여대 난향관 3층은 '꼬마작가'가 되기 위해 모여든 어린이 50여명으로 시끌벅적했다. 아시아프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를 위해 마련된 미술체험 프로그램 '2010 꼬마작가 모여라'가 시작된 것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전시물을 설명하는 도슨트의 안내를 받으며 작품을 감상한 뒤 재활용 종이로 각자 나이에 맞는 만들기 놀이를 시작했다.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한 안경(6~7세), 고래(초등 1~2학년), 우산(초등 3~6학년)이 뚝딱 만들어졌다. 이면지와 인쇄소에서 잘라 버린 종이를 활용했다. 강사 김선주(31)씨는 "다른 데 쓰였던 종이를 버리지 않고 가져와 다시 사용한다고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신기해 한다"고 했다. 종이로 각 물건의 뼈대를 만든 뒤에는 색색깔의 매직펜으로 어울리는 색을 칠해준다. 바람개비 모양으로 오려 낸 투명 셀로판지도 나눠준다. 그 위에 빨강·청록 등 대비되는 색을 칠하도록 해서 '색혼합'(3원색을 혼합해서 원하는 색을 내는 것)과 '회전혼합'(하나의 면에 두개 이상의 색을 붙인 후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 두 색이 혼합되어 보이는 현상) 등 미술지식을 알려준다. 최연지(6)양은 완성된 안경을 이리저리 써 보며 연방 웃었고, 이태훈(7)군은 "만들기가 과자 먹는 것보다 더 좋아요"라고 말했다.

아시아프의 부대행사인 어린이 미술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예술감각을 길러주는 알찬 내용 덕분에 해마다 인기를 모아왔다.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을 3년째 참여시키고 있는 김혜진(40·서울 노량진동)씨는 "아이가 이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해 오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한성진(37·서울 노량진동)씨는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아시아프'에 가자고 하면 얼른 따라나선다"면서 "'아시아프'는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미술축제"라고 말했다.
어린이 미술체험 프로그램은 하루 5회 열리며 인터넷(http://ticket.interpark.com)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 7000원. (070)4142-0014
어린이 미술체험 프로그램은 하루 5회 열리며 인터넷(http://ticket.interpark.com)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 7000원. (070)4142-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