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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 아트 딜러 “이우환 작품에는 평화와 에너지가 넘쳐”
- ‘가장 존경받는 유럽 화상(畫商) 10인’(2015, Artnet)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프랑스인 50인’(2017, Vanity Fair)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아트 딜러 카멜 메누어(Kamel Mennour·54). 지난 3월 열린 아트바젤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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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2 (금)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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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호크니’展 기획자가 직접 꼽는 ‘최애’ 작품은?
- 9030만 달러(1019억 원). 지난해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돼 그 자리에서 낙찰된 아크릴 대작 <Portrait of an Artist(Pool with Two Figures)>(1972)의 가격이다. 생존 작가로는 최고 경매가를 기록, 명실공히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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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수)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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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건 만유의 근원이었을지 모를 한 점(點)에서 비롯됐다
- 낚싯줄이 얼키설키 얽혀 그리드를 빚고 그 종횡선의 접점마다 물감덩이가 앉아 교차점을 시각화하는 표식으로 작동된다. 김태혁(54)의 화면을 완성하는 요소는 다름 아닌 점(點). “태초에 만물은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지 않았을까요? 인간 역시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고 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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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6 (화)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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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특집│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 ABHK에서 찾다②] “양혜규가 먼저, 그 다음이 박서보”… 세대 역행해 주목 받은 한국미술
- 홍콩은 미국과 유럽 미술시장과 맞먹는 규모로 매해 성장을 거듭하며 아시아의 아트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지리적 이점, 금융도시로서 용이한 외환거래와 같은 편의성을 등에 업고 오늘날 세계 미술시장에서 큰 파이를 차지하게 됐다. 홍콩 미술시장의 급성장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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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화)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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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특집│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 ABHK에서 찾다①] “현대미술의 핵심 키워드는 共感”
- 2018년은 한국 작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한해였다. 단색화를 기점으로 국제 미술시장에서 하나의 키워드로 떠오른 한국 현대미술이 이제는 ‘최초’ 타이틀을 걸고 한 단계 발전한 성과를 내보이고 있다. 도발적인 설치 작품으로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이불은 지난해 런던 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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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3 (수)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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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넛 작가’ 김재용, “제 조각으로 당 충전하실래요?”
- 시럽을 끼얹은 듯 윤기가 좌르르. 먹음직스러운 것이 한 입 앙 베어 물고 싶은 충동이 인다. 아서라. 밀가루가 아닌 흙으로 구운 세라믹 도넛이나니. 일명 ‘도넛 작가’로 알려진 김재용(Jae Yong Kim·46)은 유머와 위트, 추억, 이상(理想)을 한데 반죽해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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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6 (수)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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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막한 白色 설원, 그곳에서 물아일체를 꿈꾼다
- 고요하리만큼 정적인 백색(白色) 화면, 그 새하얀 적막을 비집고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다름 아닌 거친 표면이다. 붓질의 흔적은 일면 살리고 수 십 번 반복한 덧칠에 켜켜이 쌓인 물감층은 그 더께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궤적을 최소화한다. 그 와중에 비죽 삐져나온 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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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수)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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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격 앞으로!” 상하좌우 없는 멀티아티스트의 돌진
- 해도 너무 한다. 현대예술에서의 장르 구분이 무의미하다지만 백현진(47)은 도가 좀 지나치다. 전시장뿐 아니라 무대와 스크린, 안방을 넘나들며 종횡무진하는 그를 두고 어떤 이는 작가로, 누군가는 가수로, 다른 누구는 배우로 기억한다. 백현진은 화가이며 설치미술가이고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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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0 (수)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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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대 일흔 화백 “발로 뛰어도 모자랄 땐 구글 검색하는 센스!”
- 번잡한 서울 시내 한복판이라도 민정기(70)의 캔버스에선 산수화처럼 평온하고 온화하다. 도심을 따라 병풍처럼 두른 인왕산, 북한산, 북악산을 등진 도심 풍경이 2m 크기의 화폭에 고요히 펼쳐진다. 민정기는 주변에서 흔히 보는 풍경을 현실적이면서도 인문적인 성찰의 결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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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2 (화)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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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보지 말고 그림 밖을 보세요”
- 규칙과 틀을 논해야 할 것 같은 ‘명제형식(命題形式)’이란 제목과 달리 이태량(54)의 그림은 그야말로 카오스다. 뜻 모를 기호와 수식이 널려 있고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거친 붓질에 당최 이를 어떻게 읽어야할지 혼란스럽다. 혼돈과 무질서 안에서 대체 어떤 명제와 형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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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화)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