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획특집│근대미술 전성시대②] “기층민을 그리고 싶었다. 우리를 그리고 싶었다.”
- 바야흐로 한국 근대미술 전성시대다. 국공립미술관부터 상업갤러리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대미술을 주제로 한 전시를 앞다퉈 내보이고 있고, 한국화랑협회는 지난 5월 문체부에 ‘한국근대미술관’ 설립을 건의하고 나선 상황이다. 지난달 한 미술품 옥션사에서는 미술 시장에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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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화)
윤다함 기자

- 김창열, 전광영 이어 ‘펄램’이 점찍은 작가 ‘곽훈’
- 반백 년 화력(畵歷)의 서사를 들려주는 노장의 눈빛이 형형하다. 번득이는 그 두 눈만큼이나 필치는 과감하고 붓질에서는 기운이 넘친다. 작품 앞에서는 영원한 청년이다. 국내 화단에서 곽훈(78)은 성공한 재미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1995년 김인겸, 전수천, 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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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수)
윤다함 기자

- [기획특집│근대미술 전성시대①] 산너머 미지의 그곳, 근대미술
- 바야흐로 한국 근대미술 전성시대다. 국공립미술관부터 상업갤러리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대미술을 주제로 한 전시를 앞다퉈 내보이고 있고, 한국화랑협회는 지난 5월 문체부에 ‘한국근대미술관’ 설립을 건의하고 나선 상황이다. 지난달 한 미술품 옥션사에서는 미술 시장에서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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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5 (목)
윤다함 기자

- 질서를 위협하고 혼란을 빚는 그대가 바로 ‘빠른년생’
- “빠른년생이라는 거, 참으로 재밌어요. 1·2월에 태어나면 동년보다 한해 조기 입학해 한 살 많은 형, 누나와 친구가 되잖아요. 그런데 더 재밌는 건 이 빠른년생이 막상 사회에서는 서열문화와 위계질서를 흐린다며 욕먹곤 한다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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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 (수)
윤다함 기자

- “이것은 실재인가 가상인가”
- “실재(實在)로 인식되는 가상, 즉 ‘시뮬라크르’가 현실에 공존한다는 건 이미 공공연하죠. 그러나 그것이 실재하는 것처럼 기능하고 우리는 그게 마치 진짜 현실세계인 듯 반응하고 있다는 실정은 정작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실재가 더는 실재로서 작동되지 못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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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5 (금)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

- “단색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다리 건넜다”
- 미술 칼럼니스트이자 큐레이터로서 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케이트림(55). 그가 처음부터 미술인이었던 것은 아니다. 영문학과 출신으로 통번역사로 일하던 중 미술 평론을 번역을 맡게 되면서 미술과의 인연은 시작됐다. 작가는 사활을 걸고 어렵사리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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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9 (수)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

- “출렁 한번에 기우뚱… 그래도 연필 한 자루로 족하다”
- 지난해까지만 해도 박서보(88) 화백은 조수를 여럿 두고 작업했었다. 무화(無化)하고 비워내기 위해 오히려 조수가 많을수록 더 좋다고도 했었다. 60대 중반 무렵 심근경색, 10년 전엔 뇌경색을 겪고 난 뒤부터 한쪽 팔다리 사용이 자유롭지 않게 되면서 남의 손을 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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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수)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

- 결말을 알 수 없는 절정의 순간에도 생명력은 들끓는다
- 말라비틀어진 형상이 꼭 미라 같아 툭 건드리면 무너져 내릴 것이 분명했다. 이미 죽은 것들 아래로는 푸릇한 새싹이 막 움트고 있었다. 죽음과 삶이 동시에 벌어지는 현장에서 그 강렬한 대비에 매료된 작가는 곧장 화실로 뛰어가 노트를 챙겨와 홀린 듯이 이를 드로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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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수)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

- 5월에는 아트부산… “일단 오시라, 절대 후회 없을 지어니”
- 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아트부산 2019’이 열린다. 지난해 역대 최대 관람객 6만 명을 동원하며 국제적인 아트페어로 성장해가고 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행사에는 17개국에서 164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이는 상반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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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금)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

- 섬뜩하게 화려하다… 알트메즈의 ‘얼굴 없는 얼굴’
- 홍콩에 브랜치를 낸 세계 메이저 화랑들은 ‘아트바젤 홍콩(ABHK)’ 기간에 맞춰 일제히 새로운 전시를 내보인다. 전 세계 컬렉터와 관계자, 미술 애호가들이 홍콩을 찾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 3월 말의 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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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수)
아트조선 윤다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