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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리거와 조슬린울프가 서울에서 만났다
 1997년 독일에서 시작해 기획 중심의 전시 프로그램을 이어온 갤러리 마이어리거와 지난 20여년 간 파리를 기반으로 동시대 미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갤러리 조슬린울프가 서울에서 합작 갤러리를 선보인다. 이들이 함께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그것도 서울에서. ..
2025.09.05 (금) 김현 기자
김창열을 돌아보며… ‘국립현대미술관 김창열 회고전’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김창열의 작고 이후 첫 대규모 회고전이 12월 2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성희) 서울에서 열린다. ..
2025.09.05 (금) 김현 기자
장승택의 새로운 만남 ‘Layered: 겹’
  한 겹 한 겹 시간을 쌓아 올려 맑고 선연한 색을 만드는 장승택과 신중하게 고른 포도를 약 100일의 시간 동안 건조시켜 당분과 향을 응축시키는 아파시멘토 기법으로 만들어진 아마로네 와인이 만났다. ..
2025.09.04 (목) 김현 기자
송은의 비밀벙커가 열렸다
 그동안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송은의 전시형 수장고 ‘벙커룸’이 장소성과 맥락에 맞춘 독립적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지하 2층 메인 전시 공간 한켠에 위치한 두터운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비밀스러운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
2025.09.04 (목) 김현 기자
프리즈 개막, 아시아 갤러리 비중과 퀄리티 동시에 높였다
 프리즈(FRIEZE) 서울 부스에는 천장이 있다. 반투명한 천으로 천장을 덮고 골조를 설치해 가벽에만 조명을 매다는 것이 아닌, 천장 어디서든 조명을 달아 작품을 비출 수 있도록 했다. 프리즈가 열린 삼성동 코엑스는 컨벤션센터 특성상 넓은 공간과 함께 높은 층고가 장..
2025.09.03 (수) 김현 기자
인간 홍채 통해 들여다보는 우주… 이진준 ‘샴페인 슈퍼노바’
 인도 수행자 구루와의 만남에서 비로소 자신의 홍채를 다시 들여다보게 된 작가 이진준은 ‘보여짐’과 ‘봄’의 상태가 공존하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작가는 ‘인류의 초상이 홍채에 있다’라는 발견 아래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작품을 전시 ‘샴페인 슈퍼노바’에서 선..
2025.09.02 (화) 김현 기자
전시장 밖에 작품 셋, 전시장 안에 작품 셋
 화이트 큐브 앞 도산대로, 많은 사람이 오가는 보도 위 직육면체로 이뤄진 사람 형상의 입체 작품이 우두커니 서 있다.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의 작품이다. ..
2025.09.02 (화) 김현 기자
키아프 단독부스 이상용, 오브제에 스민 시간 들여다본다
 3일부터 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키아프에 이상용이 갤러리전의 단독 부스로 참여한다.  작가 이상용은 회화, 드로잉, 설치, 조각, 콜라주 등 운명을 중심으로 인연과 우연의 만남이 만드는 변화의 흐름을 시각화한다. 작품 속 소재는 운명처럼 찰나의 만남에서 우..
2025.09.01 (월) 김현 기자
전시장에 흐르는 이질적 두 공간… 송현숙·테아 조르자제 ‘others vs others’
 나무 기둥을 세운다. 비단 리본을 묶는다. 천을 두른다. 다시. 비단 리본을 묶는다. 또. 비단 리본을 묶는다. 공중에서 비단결이 흩날린다. 캔버스 위로 고향의 풍경이 밀려든다. 송현숙의 어린 시절 기억이 스며든다. ..
2025.08.29 (금) 김현 기자
예술을 즐기는 맑은 마음으로… 한남동 ‘갤러리 더 스카이’ 개관
 미술시장이 축소되며 굵직한 외국계 갤러리들마저 문을 닫는 이 시점에, 낯선 공간에서 새롭게 문을 여는 갤러리는 어떤 마음가짐일까. 어쩌면 좋은 전시의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포부일 수도, 외부적 환경과는 무관하게 자신만의 경로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일 수도 있다. 지난 20..
2025.08.28 (목) 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