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솜씨 좋은 셰프처럼… 정성껏 차린 '실내악' 성찬
솜씨 좋은 셰프가 정성껏 차려낸 요리를 주방 식탁에서 맛보는 것 같았다. 13일 세종 체임버홀에서 열린 서울 스프링 실내악축제 개막공연. 드보르자크가 1890년대 미국에서 쓴 작품 4편을 독주와 이중주, 5중주와 성악으로 연주했다. 400석짜리 소극장에서 일급 연주자들이..
2014.05.15 (목) 김기철 기자
이 남자의 드럼, 곧 재즈의 역사
잭 디조넷(74)이라는 이름은 낯설다. 하지만 피아니스트 키스 재럿의 트리오 드럼 주자라고 하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키스 재럿 트리오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재즈팀이다. 대중성과 예술성의 완벽한 조합을 선보이는 이 트리오는 2010·2013년 두 차례에 걸..
2014.05.15 (목) 남무성·재즈평론가
名品 베이스는 첫 음 하나로도 빛나죠
전승현(41)은 연광철(49)과 함께 유럽 무대에서 가장 잘나가는 한국 출신 베이스다. 스물여섯에 세계 최고 바그너 축제로 꼽히는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 데뷔했고, 슈투트가르트 극장 종신 단원으로 바그너와 모차르트, 베르디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2011년엔 이..
2014.05.14 (수) 김기철 기자
[금주의 공연, 이유 있는 선택] 클래식-국립합창단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외
◇클래식-국립합창단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바흐의 B단조 미사와 베토벤 장엄 미사를 제외하면 이 분야에서 이 곡과 비견할 작품은 없다.'(오스트리아 음악비평가 한슬리크). 총 7곡으로 이뤄진 레퀴엠의 정수. 소프라노 박정원, 바리톤 정록기가 솔리스트로 나온다. 13일..
2014.05.12 (월) 김기철 기자
[문화소식] KBS 교향악단 22일'청춘을 그리다' 음악회 외
KBS 교향악단 22일'청춘을 그리다' 음악회충무아트홀은 22일 오후 8시 KBS 교향악단을 초청, '청춘을 그리다' 음악회를 갖는다. KBS 음악감독 요엘 레비가 지휘,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협연 안종도), 라흐마니노프 '심포닉 댄스'를 연주한다. 전 석 1만원..
2014.05.12 (월)
제13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화려한 개막
올해 13회를 맞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9일 막을 올렸다.이번 축제에는 러시아, 폴란드, 프랑스, 일본, 그리고 한국 등 5개국 8개 작품이 10일 동안 총 21회 공연되며 음악극의 향연을 펼친다...
2014.05.11 (일) 스포츠조선=김형중 기자
베르디 최고의 걸작 '돈카를로', 23-24일국립극장에서 공연
국립오페라단이 베르디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돈카를로'를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
2014.05.11 (일) 스포츠조선=김형중 기자
[문화 단신] 김의준, 롯데홀 신임 대표 취임 외
김의준, 롯데홀 신임 대표 취임김의준(64)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이 7일 서울 잠실에 건설 중인 클래식 전용 공연장 롯데홀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롯데그룹이 내년 9월 초 개관 목표로 1200억원을 들여 세우는 롯데홀은 잠실 롯데월드몰 단지에 건립하는 2018석 규모 공..
2014.05.09 (금)
수학으로 미술하는 남자
수학은 차가운 머리에서 나온 학문이고, 미술은 뜨거운 가슴에서 나온 예술이다. 감성의 대척점에 놓인 이 두 장르의 접목을 50년 가까이 시도한 작가가 있다. 1966년부터 수학 공식, 도표를 미술 소재로 써온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브네(73)이다.7일 서울 사간동 갤러..
2014.05.07 (수) 김미리 기자
'라 트라비아타'의 승리자… 한국은 알프레도, 영국은 비올레타
런던의 '라 트라비아타'가 비올레타를 위한 오페라였다면, 서울의 '라 트라비아타'는 알프레도를 위한 것이었다. 지난주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와 서울 예술의전당에선 베르디의 히트작 '라 트라비아타'가 동시에 올라갔다.로열오페라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단답게 독일 명(名)소프라..
2014.04.30 (수) 런던=김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