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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무대 위한 준비? 없다, 욕심 버리는 것밖에
"훨씬 더 좋았던 건 한국 테너 알프레드 김이다. 내가 지금까지 들어본 칼라프 가운데 아주 설득력 있는 칼라프를 노래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지난 2월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에서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주역 칼라프 역을 맡았던 테너 김재형(41)에게 바친 ..
2014.04.06 (일) 김기철 기자
'백조의 호수'에 뜨는 강수진號
인도 공주에 이은 강수진호(號)의 두 번째 탑승자는 '우아한 백조(白鳥)'다.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사진〉가 오는 10일 개막한다.지난달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한 '라 바야데르'에 이어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예술감독·지난해 12월 취임)이 무대에 올리는 두 번째 작..
2014.04.03 (목) 유석재 기자
韓日관계는 찬바람… 음악계는 봄바람
아베 내각의 잇따른 역사 왜곡 발언으로 한·일 두 나라의 정치·외교 교류는 꽉 막혀 있지만, 음악 분야 교류는 더 활발해질 것 같다. 일본의 대표적 교향악단 NHK 심포니와 뉴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잇따라 내한 공연을 갖는다.오는 6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내한..
2014.04.02 (수) 김기철 기자
군대문화가 바뀐다! 젊은 장병 눈높이 맞춰 변화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이야기가 3위가 군대이야기, 2위가 축구이야기, 1위가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만큼 여성들에게 군대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세상이다. 하지만 최근, 군대가 익숙하고, 친숙한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일례로 '푸른거탑..
2014.04.01 (화) 아트조선 안병수 기자
[이중섭 미술상] 서용선 작품은 '기억의 저장고'… 긴장감 넘치는 에너지 발산
심사위원회는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10명의 중견 작가를 놓고, 두 차례 회의를 열었다. 1차 심사에서는 수상 요건을 공유하고, 후보를 5명으로 압축했다. 2차 심사에서는 심도 깊은 자료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심사의 주안점은 분명했다. '지금, 여기'에서 과연 어떤 작가..
2014.04.01 (화) 제26회 이중섭미술상 심사위원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 4일 개막
7개국 150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하는 '제14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가 오는 4~12일 열린다. 아르코예술극장과 마로니에공원, 북촌창우극장 등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국 안무가와 전통음악 연주가, 해외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협업 즉흥 공연 ▲아티스트와 일반인이 어우러지..
2014.04.01 (화)
[이중섭 미술상] 강렬한 原色의 역사에서 현실을 만나다
암울한 청춘이었다. 서울 미아리 빈민촌 군용 텐트에서 보낸 유년의 기억이 불쑥불쑥 튀어나왔다. 그 시절 가난은 일상에 치석처럼 단단히 붙어 있었다. 대학은 세 번이나 떨어졌다. 도망치듯 군대에 다녀왔지만 잿빛 삶은 여전했다. 중장비 기술이나 배워 중동으로 가야겠다 싶어..
2014.04.01 (화) 양평=김미리 기자
뉴욕 현대음악 공연 '뱅 온 어 캔'
팝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자유분방한 뉴욕의 현대음악이 온다. 1987년 예일대 동문인 작곡가 마이클 고든, 데이비드 랭, 줄리아 울프가 뉴욕 이스트빌리지의 갤러리에서 12시간짜리 마라톤 콘서트를 열면서 시작한 '뱅 온 어 캔'〈사진〉이다. 다음 달 2일 LG아트센터에서 공..
2014.03.31 (월) 김기철 기자
단 3곡으로… 통영은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
단 세 곡의 아리아로 청중을 굴복시켰다. 29일 오후 알렉산더 리브라이히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선 불가리아 출신 메조소프라노 베셀리나 카사로바(49). 1300석짜리 통영 국제음악당 콘서트홀을 가득 채운 청중들은 카사로바의..
2014.03.31 (월) 통영=김기철 기자
사랑이 담긴 '시(詩) 한편'에서 인생을 배우다
프랑스 시인 발레리(Valery Paul Ambroise, 1871~1945)는 시를 무용, 산문을 보행에 비유했다. 예전에는 시 고유의 형태와 정신을 강조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전개된 활동이 여럿 있었다. 과거 낭만주의 시대의 시인 활동이 그러했으며, 근대의 시 동인지들..
2014.03.27 (목) 아트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