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보다 뜨거운 열정… 777인(人) 젊음의 축제 '아시아프' 개막

입력 : 2009.07.30 02:07   |   수정 : 2009.07.30 08:50

첫날 작품 212점 팔려

아시아의 현대미술을 이끌고 갈 대학생·청년 작가 777명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2009 아시아프'(ASYAAF·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가 29일 서울 경복궁 옆 옛 기무사 건물에서 막을 올렸다.

조선일보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주최하는 '2009 아시아프'는 개막 첫날 2830여명이 전시장을 찾았고, 1부 기간에 전시되는 1250여점의 작품 중 212점이 판매됐다. 김문순 조선일보 발행인은 "아시아프는 세계적 거장(巨匠)이 되기를 꿈꾸는 학생과 젊은 작가들에게 자신감과 꿈을 키워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미술축제인 아시아프가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조성될 기무사 터에서 열리는 첫 행사인 만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관람료는 성인 4000원, 초·중·고교생 3000원, 유치원생 2000원. (02)724-5337~9

아시아프 입장권 공짜로 받는 법!

29일 서울 경복궁 옆 옛 기무사 건물에서 열리는‘2009 아시아프’개막 첫날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들여다보고 있다./채승우 기자 rainman@chosun.com
29일 서울 경복궁 옆 옛 기무사 건물에서 열리는‘2009 아시아프’개막 첫날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들여다보고 있다./채승우 기자 rainman@chosun.com

 


 

아시아의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2009 아시아프'(ASYAAF·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가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 옛 국군기무사령부 건물에서 개막했다. 조선일보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 전시회는 한국·중국·일본·대만·인도네시아·인도·싱가포르 등 7개국의 유망주 777명의 작품 2300여점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축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출품작가 중 60명이 '작품 설명회'를 열어 자신의 작품 세계와 출품작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작가의 홍보물을 두는 '작가의 방'을 따로 준비해 전시 공간을 쾌적하게 했다. /민봉기 기자 bongs85@chosun.com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