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7.28 03:44
내일 개막 앞두고 작품 배치 비지땀
"많은 관람객 생각하니 가슴 설레고 두렵기도"

"여기 C구역이 어디지요?" "그림을 조금만 위로 올려 봐." "여기 자[尺] 좀 빌려주세요."
《2009 아시아프(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 전시장이 마련된 서울 소격동 옛 기무사 건물은 27일 오후 젊은이들의 열정으로 생동감이 넘치고 있었다. 29일 막이 오르는 《2009 아시아프》에 작품을 전시하는 젊은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돋보이게 배치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2009 아시아프(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 전시장이 마련된 서울 소격동 옛 기무사 건물은 27일 오후 젊은이들의 열정으로 생동감이 넘치고 있었다. 29일 막이 오르는 《2009 아시아프》에 작품을 전시하는 젊은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돋보이게 배치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2009 아시아프》는 아시아 대학생·청년 작가 777명을 발굴해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축제다. 입체 부문에서 작품 〈소름〉과 〈피싱〉을 전시하는 이후나(25·홍익대 대학원)씨는 오전 10시부터 작품을 설치하느라 4시간째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었다. 이씨는 "내 작품을 보러 올 사람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고 약간은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아시아프는 참가 작가는 물론 갤러리 관계자와 미술평론가, 큐레이터 등 국내 미술계 전체가 관심을 갖고 기다리는 미술 축제로 부상했다. 젊고 패기 넘치는 청년 작가들이 수만명의 관람객에게 자신을 선보이고, 화단에 데뷔하는 무대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2009 아시아프》는 작가와 미술계만의 잔치가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는 풍성한 전시와 함께 좋은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심사위원들이 "올해 작품 수준이 작년에 비해 매우 높아졌다"고 평가했듯이 전시가 작년보다 풍부해지고 깊어졌다. 아시아프 심사위원들은 유행하는 스타일에 따르기보다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작품을 보여준 작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아시아프는 참가 작가는 물론 갤러리 관계자와 미술평론가, 큐레이터 등 국내 미술계 전체가 관심을 갖고 기다리는 미술 축제로 부상했다. 젊고 패기 넘치는 청년 작가들이 수만명의 관람객에게 자신을 선보이고, 화단에 데뷔하는 무대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2009 아시아프》는 작가와 미술계만의 잔치가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는 풍성한 전시와 함께 좋은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심사위원들이 "올해 작품 수준이 작년에 비해 매우 높아졌다"고 평가했듯이 전시가 작년보다 풍부해지고 깊어졌다. 아시아프 심사위원들은 유행하는 스타일에 따르기보다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작품을 보여준 작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참가 작가들은 1차와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는 서양화와 한국화를 비롯해 사진·조각·설치·미디어까지 모든 장르가 망라된 25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국내 청년 작가와 중국·일본 등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거대한 전시장이다. 김종학 총감독(세종대 교수)은 "올해는 1부와 2부에 모두 다양한 작품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고르게 감상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2009 아시아프》는 전문 컬렉터는 물론 미술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초보 애호가까지 즐길 수 있는 전시다. '장학금' 또는 '창작 지원금'으로 작가에게 직접 구입 대금을 지불하고 관심 있는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 《2009 아시아프》를 주최하는 조선일보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행사 비용을 부담하고 판매 수익은 갖지 않는 비영리 문화행사이기 때문에 저렴하게 작품을 살 수 있다. 1부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부는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오후 6시에 입장을 마감한다. 개막일인 29일은 오후 1시부터 일반 관람이 시작된다.
《2009 아시아프》는 전문 컬렉터는 물론 미술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초보 애호가까지 즐길 수 있는 전시다. '장학금' 또는 '창작 지원금'으로 작가에게 직접 구입 대금을 지불하고 관심 있는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 《2009 아시아프》를 주최하는 조선일보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행사 비용을 부담하고 판매 수익은 갖지 않는 비영리 문화행사이기 때문에 저렴하게 작품을 살 수 있다. 1부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부는 8월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오후 6시에 입장을 마감한다. 개막일인 29일은 오후 1시부터 일반 관람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