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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 사상 최초 온라인 전시에 “현장관람만큼 좋다”
- “정작 전시장에선 큐레이터님을 쉽게 만날 수 없는데, 이렇게 유튜브에서 큐레이터님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으니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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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1 (화)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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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링블링’ 세라믹 도넛에 살며시 번지는 미소
- 3월이면 한창 미술 전시가 열릴 시기다. 겨울과 연초를 지내며 갈고 닦아 놓은 작품들을 내놓기 바쁠 때이지만 올해는 다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술관과 갤러리 대다수가 휴관하거나 전시를 연기·취소하는 마당에 즐길 전시 자체가 귀한 상황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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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7 (금)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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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의 눈물일까… 무라노 유리로 만든 검은 눈물 조각
- “제 머릿속에는 흑인은 검은 잉크통에서 흘러나오는 검은 잉크처럼 여겨지는 식의 여러 연상 작용들이 존재합니다. 검은 색상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나타냅니다. 물론 빛이 없는 상태인 검은색은 실제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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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4 (화)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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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이겨내기 위해 뭉친 갤러리들… 연합전 ‘W299 Project’
- 본화랑, 브루지에-히가이 갤러리, 웅갤러리가 뭉쳤다. 한 빌딩에 위치해 있는 세 갤러리가 모여 연합전시 ‘W299 Project’를 마련한 것. 화랑가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갤러리 간의 연합전시로, 코로나 사태 속에 서로 함께 뭉쳐 침체된 미술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고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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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금)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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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에서 내려다본 지표면 형상 같아”… 김근중展 ‘Nature Being’
- “세상에 선악이란 없다. 다만 선악(善惡)이라는 생각만이 있을 뿐이다.” 존재를 탐구하는 작가 김근중(65)은 선악이 적절하게 조응하는 우리네의 삶을 화면에 구현한다. 그는 존재 자체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을 작품에 담아내왔다. 선악 중 선만을 고집하는 분열된 주체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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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 (목)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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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출 아닌 진짜”… 동물의 소소하지만 절묘한 순간 포착하는 핀란드 사진작가
- “새와 동물을 관찰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동물은 제 풍경 사진의 일부를 차지할 뿐이지만, 실은 제 작품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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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3 (화)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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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울수록 허망하다… 박효진 ‘밤의 정원’展
- 인간의 욕망은 현실에 살고 있으면서도 그 질서를 넘어서고, 저 너머 세계를 갈망한다. 채워지지 않은 자기 만족감을 채우기 위해 필사적이다. 조각가 박효진(46)은 작품 속에 이러한 인간의 욕망을 투영하고 예술에서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욕망에 대해 논한다. 그의 조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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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1 (화)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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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과 죽음, 아름다움과 추함… 모두 ‘한끗차이’
- “장지는 두껍고 견고하죠. 거친 붓질을 견디고 잘못 그린 걸 가제천으로 닦아내더라도 포용하는 걸 보면 은근과 끈기, 배려와 참을성이 합일돼 있다고나 할까요.” 김선두(62)는 서른 번에서 쉰 번은 족히 튼튼한 장지 위에 여러 겹의 색을 덧칠하고 쌓아 올려 발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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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0 (월)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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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를 언박싱하다
- X자 눈(X-ed Out Eyes)의 컴패니언은 카우스(KAWS)의 작업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아이콘이자 근간이 되는 캐릭터다. 작가가 자신의 'Birthmark(모반)‘와도 같다고 말한 이 X자 눈은 카우스 작품임을 단번에 알아보게 하는 상징적인 표식이다. 이 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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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수)
윤다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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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황찬란한 꽃 이면에 자리한 삶의 경계
- 눈부시도록 휘황찬란한 꽃 작업의 화려함이 인상적이다. 화려한 꽃 이미지가 시그니처인 퓨전 동양화가 홍지윤(49)은 동양화와 한국화에 현재화된 흐름과 동시대성을 담아왔다. 전통 동양화의 정신과 오방색을 바탕으로, 디지털 이미지로 구현한 형광 컬러의 시, 서, 화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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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목)
윤다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