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26)가 구독하는 신문은 몇 개일까.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과 조선일보가 공동주최하는 리더스 콘서트의 올해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선 임씨는 10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조병두국제홀을 가득 채운 청중 400여명에게 정답을 공개했다. "7~8년..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카우보이 복장을 한 모습을 묘사한 미국의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작품 ‘더블 엘비스’(Double Elvis)가 9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3704만2500달러(약 424억원)에 낙찰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워홀이 지난 1963년에..
올해부터 각급학교의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돼 자녀들이 매주 맞이하는 '놀토'를 어떻게 하면 보람차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늘었다.이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도립박물관과 미술관을 운영하는 경기문화재단이 다양한 토요일 창의체험활동을 마련해 선보였다. 특히..
그는 올해에만도 10여가지 '신세계'를 창조한다. 그가 만든 공간에서 탈북 처녀가 노래를 불렀고, 포경 선원이 작살을 던졌다. 지난주에는 노르웨이 귀족 부인까지 가세했다.연극 '목란언니'와 뮤지컬 '모비딕'에 이어 연극 '헤다 가블러'까지, 섬세하고 회화적인 세트는 무..
미국 '오페라의 1번지'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메트)은 2006년 전 세계의 영화관을 통해 오페라를 중계하겠다고 선언했다. 보수적인 평단에서는 "팝콘을 씹으면서 오페라를 보라는 말이냐"며 비아냥거렸다. 그럴 만했다. 전통적으로 아날로그와 고급문화의 영역..
해외 현대무용의 최전선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현대무용제(Modafe·모다페)가 31회째를 맞아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한국현대무용협회(회장 한선숙) 주최로 19~31일 열리는 올해 행사는 개막작으로 프랑스 안무가와 국내 무용수가 함께 만드는 '프랑스적이며 한국..
세계 아카펠라 음악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7인조 보컬 그룹 '내추럴리7'이 11일과 12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연다.아카펠라팀으로는 보기 드물게 전원 흑인으로 구성된 내추럴리7은 흑인 특유의 경쾌한 리듬감을 내세워 다채로운 음높이의 ..
지난달 14일 종로의 한 라운지(Lounge) 클럽. 본래대로면 춤추는 사람들로 가득해야 할 무대에 어깨가 살며시 비치는 요염한 검은색 퓨전 한복을 입은 젊은 연주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곧이어 한국 전통 현악기 연주가 조용히 이어지는가 싶더니, 빠르고 강렬한 리듬으로..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대표작 '절규(The Scream·1895)'가 2일(현지시각)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억1992만2500달러(약 1355억7200만원)에 팔리며 역대 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전 경매 최고가 작품은 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