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산속에서 공연은 무슨?" 1988년 서울 서초구 우면산 자락에 국내 최초 복합아트센터인 예술의전당이 들어선다고 했을 때 반응이다. 지금 들으면 격세지감. 지난해 9월 서울 신도림에 뮤지컬 전용 디큐브아트센터가 개관할 때도 그랬다. "연탄공장 부지에 대극장이 될까?"..
현재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 가운데 하나가 에스토니아 출신의 파보 예르비(50·사진 가운데)다. 독일 도이체 캄머 필하모닉과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에 이어 지난 시즌 프랑스 파리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에 취임하면서 유럽 명문 악단 세 곳을 동시에 거머쥐었..
피아니스트 조성진(18)은 지난 3월 23일 과천시민회관에서 모차르트와 베토벤,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64)와 협연했다. 휴식 빼고 연주시간만 꼬박 100분인 빡빡한 프로그램. 밤 10시를 훌쩍 넘기고서 다음 날에는 서울 서초중학교로 뛰..
피아니스트 조성진(18)은 지난 3월 23일 과천시민회관에서 모차르트와 베토벤,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64)와 협연했다. 휴식 빼고 연주시간만 꼬박 100분인 빡빡한 프로그램. 밤 10시를 훌쩍 넘기고서 다음 날에는 서울 서초중학교로 뛰..
"문화역에 내린 젊음(Youth, at the Culture Station)"이란 슬로건으로 8월 1일부터 구 서울역 청사에서 열리는 '2012 아시아프(ASYAAF :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가 10일 6개 부문 작품 공모를 마감했다.
지난 1일부터 온라인으..
초여름 무더위를 아름다운 발레를 보며 잊을 수 있는 ‘제2회 대한민국 발레축제’가 11~24일 열린다.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혜식)와 국립발레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 등 대표적인 무용 단체 10곳이 참가한다.공연은 서울 ..
"공주는 싫어요. 가식적이잖아요.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악역이 훨씬 재밌죠."지난 4일 서울 서초구 국립발레단 연습실에서 만난 발레리나 윤혜진(32·수석무용수·사진)은 "따분한 공주보다 화끈한 마녀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오는 9월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