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6.11 17:17
"문화역에 내린 젊음(Youth, at the Culture Station)"이란 슬로건으로 8월 1일부터 구 서울역 청사에서 열리는 '2012 아시아프(ASYAAF :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가 10일 6개 부문 작품 공모를 마감했다.
지난 1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로 실시한 '2012 아시아프' 작품공모에는 총 3,407명이 신청했다. 이는 작년보다 235명 늘어난 것이며, 첫 행사가 열렸던 2008년 응모자(1,950명)의 1.57배로 늘어나 대학생 최대의 아트페어로 자리잡았다.
분야별 접수 현황을 보면 서양화가 1,81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한국화 652명, 사진 391명, 입체 333명, 판화 145명, 미디어아트 68명 순이다. 특히 입체부문이 작년의 1.68배 로 늘어난 점이 특이하다.
접수된 작품은 12일부터 4일 동안 미술대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받게 되며, 19일(화)자 조선일보 지면과 아시아프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참여작가가 발표된다.
8월 시작되는 전시에는 1, 2차 심사를 통과한 총 777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경쟁률은 4.4대 1 정도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젊은 미술인들의 축제 '2012 아시아프'는 8월 1일부터 26일까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열린다.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옛 서울역사에서 열리는 이 전시에서는 한국 미술계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 외에도 옛 서울역의 고풍스런 분위기 또한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다.
올해도 미술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알찬 강의 프로그램과 작가들의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는 '작가의 방', 관람객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나가는 '관람객 참여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