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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피아노 소리에 내 바이올린이 춤춘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64)는 맘이 맞지 않는 피아니스트를 만나면 "데굴데굴 구르거나 머리를 쥐어뜯었다"고 했다. 천하의 베를린 필과 협연해도 성에 차지 않으면 복도에서 씩씩거리곤 했던 이 '아시아의 마녀'에게 음악의 동반자이자 이중주의 파트너인 피아니스트는 언제나 골..
2012.06.23 (토) 김성현 기자
마에스트로 정명훈, 북한어린이 돕기 자선 음악회
서울시향 예술감독인 지휘자 정명훈(59)씨가 오는 8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를 연다. 8월 4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공연이다.정씨는 21일 서울 종로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2012.06.22 (금) 김성현 기자
서강동 주민들, 홍대 앞서 밀려온 예술가들 품다
인디 밴드의 메카였다가 춤과 유흥의 중심지로 변한 서울 홍대 앞에 주민들과 젊은 뮤지션이 합심해 만든 제2의 '음악 거리'가 생겨나고 있다.지난 15일 오후 홍대입구에서 500여m 떨어진 마포구 서강동 '어쩌다 마주친 악기사'. 통기타와 드럼이 가득한 점포에서 간이 공..
2012.06.20 (수) 양승식 기자
서울시향 연주 라보엠, VIP석 57만원 '헉!'
초고가 야외 오페라 부활의 신호탄일까. 오는 8월 28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릴 예정인 야외 오페라 '라 보엠'의 티켓 최고가격이 57만원(VIP석)으로 책정됐다. 이 공연의 주최사인 민간 오페라단 ADL(대표 박평준)은 18일 "프랑스 오랑주 오페라 축제의 연출과 제..
2012.06.18 (월) 김성현 기자
초심 돌아간 이루마, 격정의 12곡을 담다
"예전엔 곡 쓸 때 '이 정도면 됐지'하는 교만함이 있었는데 지금은 달라요. 쓰고 들어보고 고치고를 반복하죠. 다섯 살 딸 아이가 자라서 들었을 때 '이게 우리 아빠 음악이구나'하며 자랑스러워해야 하니까요."4년 만에 정규 7집 앨범 '기억에 머무르다'를 발표한 피아니..
2012.06.18 (월) 정지섭 기자
'빡세' 하늘의 별을 따다
'빡세'의 집념이 콧대 높은 파리까지 삼켰다.발레리나 박세은(23)이 한국 발레리나 최초로 세계 최정상 파리오페라발레단(BOP) 정단원에 발탁됐다. 박세은은 16일 본지 통화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각) 오디션을 치렀으며, 응시자 130명 중 1등으로 유일하게 정단원에..
2012.06.17 (일) 신정선 기자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고전 발레 '지젤', 7월 18~22일 예술의전당
세계 3대 발레단의 하나로 꼽히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가 고전 발레 '지젤'을 들고 4년 만에 내한공연을 펼친다. 오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ABT는 영국의 로열발레, 프랑스의 파리오페라발레와 함께 3대 명문으로 꼽히는 발레단으로 지난..
2012.06.17 (일) 스포츠조선=김형중 기자
뮤지컬 드라마 영화 아우르는 '멀티 배우 전성시대'
'멀티 배우 전성시대'.유준상 안재욱 엄기준 황정민 조정석 등 뮤지컬과 드라마, 영화를 아우르는 '멀티플레이어 스타'들이 화려한 전성기를 맞고 있다...
2012.06.17 (일) 스포츠조선=김형중 기자
서울 서남쪽 '공연 천국'… 퇴근 직장인 북적
"그 산속에서 공연은 무슨?" 1988년 서울 서초구 우면산 자락에 국내 최초 복합아트센터인 예술의전당이 들어선다고 했을 때 반응이다. 지금 들으면 격세지감. 지난해 9월 서울 신도림에 뮤지컬 전용 디큐브아트센터가 개관할 때도 그랬다. "연탄공장 부지에 대극장이 될까?"..
2012.06.14 (목) 신정선 기자
[공연 리뷰] 첫 악장부터 소용돌이였다
현재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 가운데 하나가 에스토니아 출신의 파보 예르비(50·사진 가운데)다. 독일 도이체 캄머 필하모닉과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에 이어 지난 시즌 프랑스 파리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에 취임하면서 유럽 명문 악단 세 곳을 동시에 거머쥐었..
2012.06.13 (수)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