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울함 던져버린 그녀의 활이 다시 춤춘다
- 지난해 3월 일본 나고야 무네츠쿠 콩쿠르에 참가하려던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24·사진)씨는 출국 하루 전에 '3·11 일본 대지진' 뉴스를 들었다. 가슴이 철렁했지만 고심 끝에 출전했다."나고야에서 열릴 피겨스케이팅 대회도 취소됐고, 콩쿠르를 포기하고 짐을 싸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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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6 (수)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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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방학 공연, 뭐가 좋지?
- 겨울방학은 됐는데, 아이들이 믿고 볼 작품을 찾기는 쉽지 않다. TV에 나온 캐릭터극의 오락적 재미에서 탈피한 작품은 없을까?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하 아시테지) 한국본부가 주관하는 제9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를 찾아보자. 내년 1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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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6 (수)
신정선 기자

- [리뷰] 잠에서 깬 오로라, 곁엔 뱀파이어 '남친'
- 대담한 상상력과 과감한 비틀기는 여전했다. 근육질 남성에게 깃털 바지만 입혀 춤추게 한 '백조의 호수'(1995)로 국내 무용팬에게도 인기 있는 스타 안무가 매튜 본의 신작 '잠자는 숲 속의 공주(Sleeping Beauty)'가 지난 4일 영국 런던 새들러즈웰즈 극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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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6 (수)
런던=신정선 기자

- 유인촌, 7년만에 무대 복귀…"이젠 공직은 그만 맡을 것"
-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극단 광대무변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유 전 장관이 연출·주연하는 ‘파우스트-괴테와 구노의 만남’을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유 전 장관의 무대 출연은 2005년 공연한 연극 ‘홀스또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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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6 (수)
조선닷컴

- 바흐를 연주하는 근육
- 조숙(早熟)의 대가는 때로 쓰디쓰다. 피아니스트 지용(본명 김지용·21)은 10세 때 뉴욕 필하모닉(지휘자 쿠르트 마주어)의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입상,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며 혜성처럼 떠올랐다. 이듬해에는 미국의 정상급 음악 매니지먼트 회사인 IMG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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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4 (월)
김성현 기자

- [내일의 미술가들] 메두사가 환생했다 '오타쿠'적으로
- 화가 이윤성(27)은, 일본 망가·애니메이션 문화의 특성으로 서구 고전 회화의 주제를 탐구해나간다. 그의 2011년 작 '메두사'는 제 얼굴을 바라본 사람을 돌로 만드는 마녀 메두사 두상을 그렸다. 작품에 사용된 양식은 일본 애니메이션 팬 문화에서 창출된 '모에화(萌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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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4 (월)
임근준 미술·디자인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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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화 속 세계의 주인공이 되자!" 튜릭아트 시즌2 서울특별전 개최
- 미술 전시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는 특별한 명화와 상상의 세계를 체험하는 '튜릭아트 시즌2 서울특별전'(www.trucart3d.com)이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 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 디지틀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22일부터 시작해 2013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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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4 (월)
아트조선

- 3년 만에 제야발레… 유니버설 '호두까기 인형'
- 제야(除夜) 음악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제야 발레도 있다.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의 '호두까기 인형'〈사진〉은 31일 오후 10시에 막을 올려, 자정 무렵 관객과 무용수가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친다. 제야 발레로는 3년 만의 공연이다.전설적인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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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3 (일)
신정선 기자

- 풍악을 울려라, 어머니를 위해
- 연말은 효심(孝心)을 부르는 시간. 23일까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왕조의 꿈, 태평서곡'은 조선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벌였던 진찬례(進饌禮)를 복원한 송년 공연이다.막이 오르면 어머니 혜경궁 홍씨는 객석과 등진 채 중앙 앞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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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1 (금)
김성현 기자

- '노란 셔츠 사나이' 작곡가 손녀 뉴욕 필 첫 한국인 관악단원 되다
- 지난달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단원으로 선발된 손유빈(27)씨는 인기가요 '노란 셔츠의 사나이'와 '청실홍실'의 작곡가 손석우(92)씨의 손녀다. 19일 귀국 인터뷰에서 손씨는 "어릴 적 2~3년마다 악기를 교체해야 했는데, 그때마다 할아버지(손석우)께서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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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0 (목)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