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부터 聖歌까지… 노래하는 프랑스 신부들

  • 정상혁 기자

입력 : 2013.03.17 23:23

팝페라 그룹 '더 프리스트'

프랑스 성직자 팝페라 그룹 '더 프리스트(프랑스명 레 프레트르·Les Pretres·사진)'가 4월 9일과 10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신부 2명과 신학생 1명으로 구성된 더 프리스트는 첫 음반 '스피리투스 데이(Spiritus Dei)'로 2010년 다이아몬드 디스크(유럽에서 100만장 판매 시 주는 상)를 수상한 그룹이다. 두 번째 앨범 '글로리아(Gloria)' 역시 프랑스 앨범 판매 100만장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판매된 앨범은 총 800만장 이상.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라벨의 '볼레로',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같은 클래식 명곡과 함께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를 비롯한 유명 팝송, 그레고리오 성가, 팝페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일엔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16일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5만~15만원. (02)523-5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