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유인촌, 7년만에 무대 복귀…"이젠 공직은 그만 맡을 것"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극단 광대무변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유 전 장관이 연출·주연하는 ‘파우스트-괴테와 구노의 만남’을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유 전 장관의 무대 출연은 2005년 공연한 연극 ‘홀스또메르..
2012.12.26 (수) 조선닷컴
바흐를 연주하는 근육
조숙(早熟)의 대가는 때로 쓰디쓰다. 피아니스트 지용(본명 김지용·21)은 10세 때 뉴욕 필하모닉(지휘자 쿠르트 마주어)의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입상,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며 혜성처럼 떠올랐다. 이듬해에는 미국의 정상급 음악 매니지먼트 회사인 IMG와도 ..
2012.12.24 (월) 김성현 기자
[내일의 미술가들] 메두사가 환생했다 '오타쿠'적으로
화가 이윤성(27)은, 일본 망가·애니메이션 문화의 특성으로 서구 고전 회화의 주제를 탐구해나간다. 그의 2011년 작 '메두사'는 제 얼굴을 바라본 사람을 돌로 만드는 마녀 메두사 두상을 그렸다. 작품에 사용된 양식은 일본 애니메이션 팬 문화에서 창출된 '모에화(萌え..
2012.12.24 (월) 임근준 미술·디자인 평론가
"명화 속 세계의 주인공이 되자!" 튜릭아트 시즌2 서울특별전 개최
미술 전시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는 특별한 명화와 상상의 세계를 체험하는 '튜릭아트 시즌2 서울특별전'(www.trucart3d.com)이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 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 디지틀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22일부터 시작해 2013년 3월 15일..
2012.12.24 (월) 아트조선
3년 만에 제야발레… 유니버설 '호두까기 인형'
제야(除夜) 음악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제야 발레도 있다.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의 '호두까기 인형'〈사진〉은 31일 오후 10시에 막을 올려, 자정 무렵 관객과 무용수가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친다. 제야 발레로는 3년 만의 공연이다.전설적인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
2012.12.23 (일) 신정선 기자
풍악을 울려라, 어머니를 위해
연말은 효심(孝心)을 부르는 시간. 23일까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왕조의 꿈, 태평서곡'은 조선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벌였던 진찬례(進饌禮)를 복원한 송년 공연이다.막이 오르면 어머니 혜경궁 홍씨는 객석과 등진 채 중앙 앞쪽에..
2012.12.21 (금) 김성현 기자
'노란 셔츠 사나이' 작곡가 손녀 뉴욕 필 첫 한국인 관악단원 되다
지난달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단원으로 선발된 손유빈(27)씨는 인기가요 '노란 셔츠의 사나이'와 '청실홍실'의 작곡가 손석우(92)씨의 손녀다. 19일 귀국 인터뷰에서 손씨는 "어릴 적 2~3년마다 악기를 교체해야 했는데, 그때마다 할아버지(손석우)께서 플..
2012.12.20 (목) 김성현 기자
'26만원 바그너', 위기의 클래식 구할 수 있을까?
올해 상반기 클래식 음반 판매량은 18.1% 급락(닐슨 사운드트랙 보고서)했다. 듣고 싶은 곡은 인터넷을 통해 한두 곡만 사서 듣는 방식이 유행하면서 전통적 '음반'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것이다.내년은 이탈리아의 작곡가 베르디(1813~1901)와 독일의 바그너(1813..
2012.12.19 (수) 김성현 기자
[리뷰] 풋풋한 젊은 앙상블… 농익은 호흡
노부스 4중주단(바이올린 김재영·김영욱, 비올라 이승원, 첼로 문웅휘)은 한국 음악계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연일 새롭게 쓰는 평균 연령 25세의 젊은 실내악단이다. 2008년 오사카 실내악 콩쿠르 3위, 2009년 리옹 실내악 콩쿠르 3위에 이어, 지난 9월 독일 뮌헨 ..
2012.12.19 (수) 김성현 기자
다락방처럼 포근한 겨울 '라 보엠'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이 어울리는 계절은 실은 여름이 아니라 겨울. 크리스마스 이브 즈음의 파리 다락방을 배경으로 연일 끼니 걱정을 하면서도 꿈과 낭만만은 잃지 않는 무명 예술가들을 일컫는 말이 '보헤미안'이다...
2012.12.19 (수)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