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 회장 일가가 서미갤러리를 통해 사들인 해외 미술품 138점 중엔 국제 미술시장에서 상한가를 치고 있는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이 대거 포함돼 있다. 본지가 취재과정에서 만난 한 미술 전문가는 'CJ 컬렉션'에 대해 "홍송원씨가 선호하거나 국내에 소개한 작가 작품..
"공연을 마치고 마지막 박수마저 사라지고 막이 내려오면 눈물이 쏟아진다. 내가 피에로인가. 남을 웃기고 나는 우는가. 그래도 끝까지 했다."한국 무용의 살아있는 역사인 명가(明嘉) 강선영(姜善泳)의 '불멸의 춤' 공연이 3일 올라간다. 올해 89세인 그도 무대에 선다. ..
기업이 미술품을 살 때 건당 300만원까지 경비로 처리해주던 것을 건당 최대 300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28일 청와대 업무 보고에서 기업의 문화 예술 후원을 장려하기 위해 세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
첼리스트 김규식, 배우 김세아 부부가 싱글맘의 양육과 자립을 후원하는 ‘한가족 음악회’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김세아가 진행을, 김규식과 무누스 앙상블이 연주를 맡는다. 음악 감상을 통해 싱글맘들에게는 심리적인 안정과 정서적인 휴식을 제공..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25일 서울 장충동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이청준 원작소설과 임권택 감독의 영화를 바탕으로 하는 창극 '서편제'의 리허설 현장이다. 창극에서 '춘향가'와 '심청가' 등 판소리 눈대목(하이라이트)이 끝날 때마다, 피아니스트 양방언(..
고소득 여성들이 좋아하는 옷 '구호(KUHO)' '르베이지'를 만드는 디자이너 정구호(51·제일모직 전무). 그는 지난해 무용가 안성수(51)가 안무한 국립발레단의 창작 발레 '포이즈(Poise·균형)'를 연출했다. 좁디좁은 무용계에서 바로 '말'이 나왔다. "디자인이나..
한려수도의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남 통영의 미륵산 자락. 부지 면적 3만3000㎡에 이르는 이곳에선 23일 드릴과 망치 소리가 한창이었다. 오는 6월 1300석 규모 콘서트홀을 갖춘 통영국제음악당 건립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콘서트홀과 300석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