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라랜드' 속 주인공 미아(에마 스톤)는 할리우드 배우를 꿈꾸며 오디션을 보지만 번번이 낙방이다. 오기가 난 그녀, 직접 쓴 대본으로 소극장 일인극에 도전한다. 몇 안 되는 관객은 그나마 혹평. 절망한 미아는 고향으로 돌아간다.영화 속 이야기지만 현실 무대도 크게..
특정 문화·예술인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가 2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문체부 장관 직무대행인 송수근 1차관은 "예술 표현 자유와 창의성을 지키는 보루가 돼..
스타 피아니스트 손열음(31)이 세계 최대의 클래식 음악 에이전시인 'IMG 아티스트(IMG Artists)' 소속 연주자가 됐다. IMG 아티스트는 지난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열음과 계약 사실을 알리며 "우아한 해석과 투명한 터치, 다재다능함을 갖고 있는 연주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장관직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문체부는 송수근 제1차관이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돌입했다. 문체부는 21일 조 장관이 이날 오전 사퇴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장관직을 유지하고..
얼굴에 사뭇 긴장한 기색이 감돌았다. 하지만 해외 협력 안무 니키 벨셔의 구령에 '예비 빌리들'은 이내 능숙한 스텝을 밟기 시작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속 광부들의 시위와 빌리의 발레 교습소 장면을 오버랩하며 흘러나오는 명넘버 '솔리대러티'(Solidarity..
"우리 창극과 무용을 해외 유명 극장에 돈 받고 판다는 게 극장장으로서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과거 해외 유명 스타들을 데려올 때 당했던 수모를 생각하면…. 프랑스·독일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엔 미국과 영국 공연계 심장부에 도전장을 내밀 겁니다."안호상(58)..
'위작 논란' 이우환 작품…法, "접착제 성분 검출 4점 위작"이화백 변호사 "선고 결과 깜짝 놀라…이 화백 아직 몰라" "13점은 틀림없는 내 작품"이라고 주장했던 이우환 화백과 달리 법원은 최종 4점을 위작으로 판결하고 위작범들에 실형을 선고했다. 18일 사서명위..
소극장 혜화당의 SF연극 페스티벌 '2017SF연극제'가 오는 2월26일까지 선보인다. 국내에서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SF라는 장르를 연극 무대를 통해 펼쳐내는 자리다. 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부 학생들의 순수창작극 '인(人)코딩:인간의 코드화'와 극단 성난발명가들의 ..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김동아)는 18일 이우환(81) 화백의 작품을 위조해 판매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화랑 운영자 현모(67)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골동품상 이모(68)씨에게 징역 7년을, 화가 이모(40)씨에게 징역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