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 보유자인 명창 성창순(83)이 5일 밤 지병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성 명창은 고수였던 부친 성원목 선생의 반대를 무릅쓰고 소리 인생으로 들어섰다. 1968년 전국명창경연대회 1등을 시작으로 전주대사습 장원,..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이 손목보호대(아대)를 착용하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문화재단은 5일 페이스북에 "연주회 이후 오랜시간 줄 서 기다려온 팬 여러분을 위해 긴 시간 동안 사인을 하는 조성진 씨의 손목 사이로 보이는 아대"라..
2004년 미대를 갓 졸업한 청년은 자신의 처지가 공장 컨베이어 벨트에서 방금 출고된 제품(製品) 같았다. 똑같은 교육 시스템을 거쳐 사회에 뚝 떨어진 존재. 누군가 사줘야 비로소 상품(商品)으로 소비되는 제품처럼 누군가 알아줘야 작가로서 빛을 보게 될 텐데 앞길이 아..
세계 최정상 교향악단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영국 대표 디자이너 비비언 웨스트우드(75)를 만나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진짜 '새 옷'이다.새해 첫날 오스트리아 빈의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리는 빈 필 신년음악회는 전 세계 90개국에 생중계되고 5000만명이 시청하는..
무보수 스태프를 모집해 일명 '노예모집' 논란에 휩싸였던 서울가요대상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4일 후원명칭 사용 철회를 공식 선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롭고 공정한 곳에만 서울의 이름을 허락한다"며 "'무보수 구인공고'로 청년의 열정을 상업적으..
【서울=뉴시스】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서 취임한 지 1년.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의 시간은 유럽보다 빠르게 흘러갔다. 단지 몇 번 숨을 골랐을 뿐인데, 마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투명한 물처럼 사계절이 지나갔다. 특히, 2016년은 특..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2017년 1월부터 유료회원제 운영 사항 일부를 변경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원제를 활성화하고 연회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전시관람 = 그동안 이벤트 형태로만 진행하던 회원 동반인 무료관람이 2017년도부터는 연중..
오온누리 작가는 최근 열린 런던 개인전 'I WILL BE WAITING FOR ONE'에서 전시 첫날 작품이 모두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오 작가는 런던에서 컬러테이프를 조형 모티브로 활용한 작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그에 따르면 테이프는 몇 개를..
올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낙찰총액이 약 1720억31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60억원정도 줄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서울·K·아이옥션등 10개 경매사가 1월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한 총 124건(오프라인 29건·온라인 95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