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게 생소한 월드 뮤직을 국악과 접목해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해설을 가미한 공연이 찾아온다.'2014 이강민의 음악여행'에서는 나라별 특색 있는 음악과 다양한 장르를 소개함으로써 늘 익숙하기만 한 음악을 벗어나 새로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시리즈를 기획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예술가로 진출하는 경로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관문은 조선일보 신인음악회다. 올해 일흔일곱 번째를 맞은 조선일보 신인음악회가 지난 6일부터 나흘간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렸다. 전국 21개 대학에서 38명이 참가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연주..
77년 전통의 조선일보 신인 음악회는 올해부터 음악 평론가들이 뽑는 '올해의 신인'을 마련했다. 첫 수상자는 서울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인소향(23·사진)씨. 인씨는 미국 현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로웰 리버만의 '가고일'을, 신인답지 않게 세련된 형태로 연주했다는 평..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축구 경기장 같았다. 1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를 지휘한 대니얼 하딩(Harding·39)은 두 번째 앙코르로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프게니 오네긴' 3막의 폴로네이즈를 연주한 후, 무대 밖으로 걸어나갔다. 예정된 앙..
"예술을 사랑했던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작년 3월 10일 남미 출장길에 심장마비로 별세한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1주기 추모 음악회가 10일 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이 회장은 2000년부터 13년간 국립오페라단 이사장과 후원회장을 맡으면서 오페..
발레란 '가냘프고 연약하기만 한 무용'일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한다면 이 '발레의 블록버스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무용수 120명과 의상 200벌이 동원되는 2시간 40분 분량의 대하(大河)드라마가, 파르스름한 달밤 물안개처럼 밀려오는 튀튀(발레리..
'2014 예술과 리더십 과정' 시작홍익대박물관은 '2014 예술과 리더십 과정'을 시작한다. '미술에서 혁신을 배우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예술을 통해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 9일부터 6월 11일 매주 수요일 열리며 수강료는 200만원. 박물관..
안중근(1879~1910) 의사가 1910년 3월 여순감옥에서 쓴 글씨가 경매에 나온다.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27일 오후 5시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여는 ‘131회 미술품 경매’에 출품된 유묵 ‘경천’이다. 안중근 유묵은 현재까지 50여점이 확인되고 있지만..
한국인 성악가가 공연 직전 건강 문제로 출연을 취소한 세계적 스타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대타(代打)로 빈 국립오페라극장 주역에 데뷔했다. 작년 가을 빈국립오페라극장에 입단한 소프라노 고현아〈사진〉씨다. 고씨는 지난 4일 이탈리아 작곡가 프란체스코 칠레아의 오페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