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5.20 00:37
국제현대무용제·대한민국발레축제… 각각 대학로·예술의전당서 열려
초여름의 문턱에 선 5월 말, 현대무용과 발레가 격돌하는 '몸의 축제'가 서울에서 펼쳐진다. 제33회 국제현대무용제(모다페·MODAFE)와 제4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오는 주말 각각 대학로와 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동시에 시작된다.
모다페는 '본능을 깨우는 춤'을 주제로 23~31일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다. 7개국 19개 단체가 참가하는 30여 편 중에서도 세계 현대무용을 이끄는 이스라엘 무용단의 작품이 개·폐막작으로 선정돼 관심을 끈다. 개막작인 레브(L-E-V) 무용단의 '하우스(House)'는 안무가 샤론 에얄과 가이 베하르의 작품으로, 옷을 벗은 듯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의상을 갖춘 무용수들이 관능적이고 격렬한 춤을 춰 "55분간 순수한 눈의 호사(豪奢)"라는 말을 들었다. 키부츠 현대무용단의 '만에 하나라도(If at All)'는 미학적인 무대 분할과 라미 베에어의 역동적인 안무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한선천·전혁진·주선희 등 국내 안무가의 독창적인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02)765-5352
모다페는 '본능을 깨우는 춤'을 주제로 23~31일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다. 7개국 19개 단체가 참가하는 30여 편 중에서도 세계 현대무용을 이끄는 이스라엘 무용단의 작품이 개·폐막작으로 선정돼 관심을 끈다. 개막작인 레브(L-E-V) 무용단의 '하우스(House)'는 안무가 샤론 에얄과 가이 베하르의 작품으로, 옷을 벗은 듯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의상을 갖춘 무용수들이 관능적이고 격렬한 춤을 춰 "55분간 순수한 눈의 호사(豪奢)"라는 말을 들었다. 키부츠 현대무용단의 '만에 하나라도(If at All)'는 미학적인 무대 분할과 라미 베에어의 역동적인 안무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한선천·전혁진·주선희 등 국내 안무가의 독창적인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02)765-5352

대한민국발레축제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내 3개 무대에서 열린다. 공모로 뽑힌 중견 안무가(CJ토월극장)와 신예 안무가(자유소극장)의 작품 13편이 관객을 만나며,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선 매주 토요일 6시 30분 국립발레단 등의 갈라(gala) 공연(축제용 하이라이트 공연)을 볼 수 있다. 김용걸댄스씨어터의 '워크 2 S', 서울발레시어터의 '이너 무브스', 이원국발레단의 '스코틀랜드의 꽃', 와이즈발레단의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 등이 무대에 오른다. (02)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