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
턴테이블 위 LP 대신 올라간 바위… 배영환 개인전 ‘So Near So Far‘
 뇌파가 예술이 될 수 있을까? 배영환(55) 개인전 ‘So Near So Far‘에서는 작가가 과거 즐겨 들었던 노래를 기타로 직접 연주하며 수집한 뇌파 데이터를 자체적인 프로그램으로 변환해 평면 작업으로 선보인다. 얼핏 보면 등고선 같기도, 위성을 통해 내려다본 지..
2024.03.29 (금) 김현 기자
오세열, 자신만의 회화적 언어로 기억 상기시킨다
 형형색색의 화면 안에 글자와 숫자 기호가 가득하다. 일정한 패턴을 형성하는 것 같아 자세히 들여다보다가도, 뜬금없이 등장한 ‘초코파이’나 작가가 오려 붙인 ‘김 포장지’가 분위기를 환기한다. 작품에 가까이 다가가면 두텁게 바른 물감을 긁어 숫자를 그려냈음을 알 수 있..
2024.03.28 (목) 김현 기자
아트 바젤 홍콩, 이제 진짜 돌아왔다
 전 세계 미술인의 시선이 홍콩으로 쏠리는 순간. 26일과 27일 양일간 열리는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2024 아트 바젤 홍콩(Art Basel in Hong Kong)이 30일까지 열린다. ..
2024.03.26 (화) 김현 기자
무한하게 쌓아 올린 세필로 ‘그리기’에 집중한다… 김홍주 개인전
 작품에 가까이 다가가면 수천 번 넘게 그어낸 선이 보인다.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뻗어간다. 색도, 길이도 다르다. 캔버스, 종이, 한지 등 재료를 가리지도 않는다. 김홍주는 그저 반복적인 드로잉을 통해 관람객 앞에 자신만의 감각을 펼쳐놓는다. ..
2024.03.25 (월) 김현 기자
앞으로 더 열렬하겠다는 다짐
 “한국에서도 내 작품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이번에 한국으로 이주를 결심한 건, 어떻게 보면 더 열심히 해보겠다는 다짐이기도 하지요.” ..
2024.03.22 (금) 김현 기자
‘한국미의 레이어’, 아트바젤 홍콩 기간 국제 무대에 소개된다
 최근 한국 미술이 글로벌 아트씬에서 각광받는 가운데, 고미술과 현대 미술을 연계해 한국 고유의 미의식을 조명하는 전시가 아트바젤 홍콩 기간과 맞물려 개최돼 이목이 집중된다.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최재원)과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특별전 ‘한국..
2024.03.22 (금) 윤다함 기자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맞아 특별전 열린다
 백남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전위적인 행위 예술과 미래를 전망하고 꿰뚫는 그의 비디오 아트를 보면 어쩐지 느낌표를 붙여 한없이 강조해야 할 것만 같다. 한국 정규 교육과정을 받고 자라난 사람이라면 아마 백남준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 넥타이를 자르거나, 무대 위에..
2024.03.20 (수) 김현 기자
길거리 그라피티를 미술관으로 가져온다면?
 프랑스-베트남 출신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 시릴 콩고(Cyril Kongo)의 개인전 ‘그래피티의 연금술사, 시릴 콩고’가 6월 1일까지 성북동 뮤지엄웨이브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시릴 콩고의 한국 첫 개인전이다. ..
2024.03.19 (화) 김현 기자
‘새로운 시대의 풍경화’ 디지털 세상 매개로 작품 선보이는 ‘노상호’, ‘황수연’
 최근 우리 주변엔 실제 인물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한 버추얼 휴먼이 미디어에 등장하거나, 새로 발매한 아이돌 그룹의 노래에 오래전 사망한 전설적인 가수의 목소리를 따와 입히는 등의 콘텐츠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AI에게 간단한 문장만 입력하면 상황에 맞..
2024.03.14 (목) 김현 기자
작가 3인이 꺼내놓은 일상의 순간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마틴 스코세이지(Martin Scorsese) 감독의 말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유는 현대사회 많은 분야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문명화된 도시 속에서 대부분의 현대인은 개성을 잃기 쉽고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정체..
2024.03.14 (목) 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