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여제(女帝)' 나윤선(46)이 국악 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돌아온다. 국립극장이 주최하는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여우락·7월 1~26일) 페스티벌을 이끌게 된 것. 22일 만난 나윤선은 "세 번이나 사양했는데, 지난 1월 안호상 극장장을 만나 얘기하려다 도리어..
지난 주말 부산시향이 연주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본 청중은 횡재한 느낌이었을 것 같다. 작년 세계적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황수미(29)가 전반부에서 청중의 혼을 쏙 빼놨기 때문이다. 리신차오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독일 작곡가 ..
국내 대표적 사진가인 김중만씨가 2013년 안동 병산서원에서 촬영한 '600년'〈사진〉이란 작품이 있다. 김씨는 '나의 일부분'(독도) '경이로운 곳'(강원 영월 요선암) '1200년의 입술'(경북 경주 대릉원)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을 남겼다. 이 사진 작..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하나금융 그룹과 함께하는 정명훈의 브람스 교향곡 4번'무대를 선보인다.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 감수성으로 새롭게 표현한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과 브람스의 교향곡 중 구조적으로 가장 완벽..
독일 출신 바로크 음악의 거장 안드레아스 슈타이어가 첫 내한공연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금호아트홀이 펼치는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를 통해서다. 5월7일 오후 8시 새문안로 금호아트홀 무대로 한국 청중과 처음 만난다. 바로크음악의 대가이자 원전음악(옛 음악을 작..
‘삶을 연주하다’라는 주제로 50개작품 80회 공연 ‘경기도 10대 축제’인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오는 5월 8일부터 17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삶을 연주하다’를 주..
소프라노 황수미(29)를 모르는 클래식 팬이라면 메모해두자. 훗날 조수미(53)·홍혜경(56) 같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계보를 이을 수 있으니. 과장이라는 의심이 드는 청중은 황수미의 무대를 확인하면 된다. 지난 16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세계적인 가곡 반주자 헬무트 도..
디토 오케스트라 '아빠와 함께 춤을' 연주회디토 오케스트라(지휘 정민)는 5월 5일 오후 2시와 6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아빠와 함께 춤을' 연주회를 연다.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해설로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속의 공주' '백조의 호수..
"역경 겪지 않은 음악은 감동 못줘" 클래식 전공학생 위해 5월 무료공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전설적인 소프라노 존 서덜랜드(1926~2010)의 내한공연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내한한 존 서덜랜드가 무대에 올라 첫 음을 내는 순..
"곧 세계적인 명성의 한국 오케스트라 등장할 것" "베토벤이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게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이반 피셔(64)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 이안 피셔' 기자회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