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엘리자베스' 우승 임지영, 대관령음악제 첫무대 장식

  • 뉴시스

입력 : 2015.07.06 09:44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20)이 '제12회 대관령국제음악제 저명연주가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다.

6일 주최사 강원도와 주관사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임지영은 2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시작되는 대관령국제음악제 저명연주가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에서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단조'를 연주한다.

이 음악제의 음악학교 학생으로 참여했던 임지영이 저명연주가 시리즈의 연주자로 대관령을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작년까지 총 7번 대관령국제음악제 음악학교에 참가한 임지영은 올해에도 참가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대관령국제음악제는 임지영의 퀸 엘리자베스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23일과 25일 두 번의 특별 공연을 마련했다.

23일 첫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25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한다.

정경화 예술감독은 "이번 임지영양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은 한국의 자랑일 뿐 아니라 대관령국제음악제에 뜻 깊은 경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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