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 속 한류 돌풍 일으킬 '코리안시즌'눈길

  • 아트조선

입력 : 2015.07.06 10:38

베스트공연 참가작으로 아름다운 공연 '판' 선정

매년 1,600만명의 전세계인이 8월이면 영국 에딘버러에 모여 도시 전역을 공연장으로 만든다. 67년간이나 기네스북을 장식해 온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발'은 각국에서 인정 받은 연극, 마임, 퍼포먼스, 콘서트, 오페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예술축제다.

지난 2014년에는 51개국 2,636개 공연팀 2만4천명의 배우가 참가한 가운데, 전세계 1,60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에딘버러시 299개의 공연장에서 4만9천회 이상의 예술공연을 펼치는 등 매년 기네스북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코리안 시즌

이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발이 올해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은 최고의 공연장인 어셈블리홀(국회의사당)에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대한민국 공연콘텐츠가 공연하는 '코리안시즌'이 시작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공연콘텐츠가 인정을 받아 문화강국의 이미지를 알리고,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며, 국내 우수 콘텐츠 해외진출의 물꼬가 터질 수 있다는 면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올해부터 3년간 대한민국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는 코리아 시즌이 개막하기까지 한국 문화 예술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자 '한국관광여행개발원(대표이사 이정애, KTDI, www.ktdi.co.kr )'은 물심양면으로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애 대표는 "코리안 시즌은 한국 문화융성의 시대를 세계에 알리는 개막식과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문화 예술을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이번 코리안 시즌을 후원하는 취지를 밝혔다.

코리아시즌 진행 기간에는 세계 공연시장의 주요인사 881명과 1,044명의 저널리스트가 참여하는 가운데 8월 한 달간 한국의 우수한 공연콘텐츠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 전세계에 다채로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 할 수 있다.

영국의 어셈블리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을 대표할 5개 팀의 초청작 중에는 대극장 공연으로 아름다운 공연팀의 '판'이 선정됐다. 해당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전통 무용과 북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 공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판은 사람이면 누구나 경험하는 슬픔과 기쁨을 가슴 터질 듯 감동적인 북소리로 대변한다. 심장 박동과 하모니를 이루며 무대위에 울려퍼지는 북소리는 삶이란 여정안에 길을 잃은 자들에게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한다. 심장이 멎을 듯한 화려한 그랜드 피날레 북 공연을 포함해 열정적인 무용수들의 다양한 한국무용은 세계를 한국의 황홀한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 예정이다.

아름다운 판과 함께 최종 선발된 초청 공연팀은 하땅세, 더 패트론, EDx2무용단, 마로 등 5개 팀으로, 한국 예술공연의 세계화와 국내 공연산업의 화려한 부활을 주도하고 있는 실력파 공연 예술팀들이다. 이들은 프린지 축제기간 동안 에든버러 최고의 공연장인 어셈블리홀(스코틀랜드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17개 공연장에서 고품격 예술공연으로 한류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올해 여름, 세상에서 가장 열정적인 축제의 장이 될 영국 에디버러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전세계인들을 놀라게 할 코리아시즌의 한류돌풍이 기대된다. 더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https://goo.gl/31vbqC)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KTDI 02-3443-4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