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이 외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문화가 있는 날’인 5·6월 마지막 수요일(5월25일·6월29일)과 해당 주간에 전 세계 곳곳에 있는 세종학당에서 ‘해외 한국문화가 있는 날’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는..
2003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2년 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뮤지컬 '위키드'는 흥행, 의상, 무대 등 수많은 부분에서 기록을 남겼다. 2012년 내한공연, 2013년 라이선스 초연 11개월 공연 등 한국에서도 소개된 이래 숱한 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 18일..
글로벌 한류 랜드마크 ‘K-컬처밸리’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대화동 킨텍스 인근에 들어서는 K-컬처밸리의 기공식을 열었다. K-컬처밸리는 일산 대화동과 장항동 인근에 32만㎡ 규모로 사업비는 민간자본 1조4400억원이 ..
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과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가 공동 제작한 '빛의 제국'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 살레 앙투안느 비테즈 무대에 올랐다. 소설가 김영하의 원작 소설 '빛의 제국'을 각색한 작품이다. 남파된 북한간첩의 이야기다. 20여 년간 서울..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인 김기민(24)이 한국 남자 무용수로는 처음으로 '2016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의 최고 남성무용수상을 받았다.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상이다. 브누아 드 라 당스 조직위원회는 17일(현..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과천관과 서울관 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과천관에서는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대회의실과 야외조각공원에서 사진가 채승우와 함께하는 ‘내 휴대폰 속 미술관’을 펼친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좋은 사진을 ..
화가로 활동하는 가수 조영남(71)씨가 다른 사람이 대신 그린 그림을 자신의 작품으로 팔았다는 '사기' 논란에 휘말렸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지난 16일 서울에 있는 조씨의 소속사 사무실과 조씨의 그림을 거래했던 갤러리 3곳을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4월 8년 동..
소설가 한강의 '맨부커상' 낭보가 터진 날, 조영남 '대작(代作)' 논란은 씁쓸하다. 세계 권위의 맨부커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대작(大作)'의 영광이 '대작'에 묻혔다. 문단의 기쁨을 미술이 휘저어놓은 셈이 됐다. 이는 '염치의 문제'다. 미술계는 진중권 교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