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08 09:51

7월2째주 주말 공연계 키워드는 '거장의 귀환'이다. 클래식 음악계의 거장의 품격, 국악·재즈 거장의 만남, 연극계 거목들의 해후 등을 만날 수 있다.
◇클래식 음악 : 슐로모 민츠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슐로모 민츠(59)가 9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성시연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브람스 바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아이작 스턴, 핀커스 주커만, 이차크 펄만으로 이어지는 유태계 바이올리니스트의 계보를 잇는 연주가다. 1958년 열한 살 때 갑자기 병이 난 펄만을 대신,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파가니니 협주곡 1번을 협연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래 명성을 쌓았다.
원숙하고 깊이감이 느껴지는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특유의 다층적인 감정으로 어떻게 해석할 지 관심을 끈다. 031-230-3295
◇연극 : 윤대성·이윤택 극작가 윤대성(76)의 신작 '첫사랑이 돌아온다'(7~24일 서울 대학로 게릴라극장)를 연출가 이윤택(64)이 자신의 예술감독으로 있는 극단 연희단거리패에서 선보인다.
두 사람이 협업하는 건 무려 30년 만이다. 이 예술감독은 1986년 윤 작가의 '미친동물의 역사'를 각색한 '죽음의 푸가'를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공연, 파격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연희단거리패를 창단했다.
이제 연극계 거목인 된 두 사람이 다시 만난 만큼 연륜과 여유, 유머 그리고 삶에 대한 성찰이 묻어난다. 02-763-1268
◇국악 & 재즈 : 이생강·신광웅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 이생강(79)과 재즈 1세대인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70)이 '여우락(樂)('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줄임말) 페스티벌'에서 만난다.
8일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이 페스티벌의 오프닝 스테이지인 '비긴 어게인'에서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인다.
이생강은 '목포의 눈물' '동백아가씨' 등 우리 대중가요를 재해석했다. 신관웅은 건반 연주와 안정적인 편곡으로 힘을 보탰다. 국악, 재즈, 트로트의 첫 만남으로 통했다. 이후 2006년 클럽 등에서 호흡을 맞추다가 이번에 다시 본격적으로 의기투합한 것이다. '희망가' 수록곡들을 들려준다. 02-2280-5812
◇클래식 음악 : 슐로모 민츠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슐로모 민츠(59)가 9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성시연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브람스 바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아이작 스턴, 핀커스 주커만, 이차크 펄만으로 이어지는 유태계 바이올리니스트의 계보를 잇는 연주가다. 1958년 열한 살 때 갑자기 병이 난 펄만을 대신,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파가니니 협주곡 1번을 협연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래 명성을 쌓았다.
원숙하고 깊이감이 느껴지는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특유의 다층적인 감정으로 어떻게 해석할 지 관심을 끈다. 031-230-3295
◇연극 : 윤대성·이윤택 극작가 윤대성(76)의 신작 '첫사랑이 돌아온다'(7~24일 서울 대학로 게릴라극장)를 연출가 이윤택(64)이 자신의 예술감독으로 있는 극단 연희단거리패에서 선보인다.
두 사람이 협업하는 건 무려 30년 만이다. 이 예술감독은 1986년 윤 작가의 '미친동물의 역사'를 각색한 '죽음의 푸가'를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공연, 파격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연희단거리패를 창단했다.
이제 연극계 거목인 된 두 사람이 다시 만난 만큼 연륜과 여유, 유머 그리고 삶에 대한 성찰이 묻어난다. 02-763-1268
◇국악 & 재즈 : 이생강·신광웅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 이생강(79)과 재즈 1세대인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70)이 '여우락(樂)('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줄임말) 페스티벌'에서 만난다.
8일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이 페스티벌의 오프닝 스테이지인 '비긴 어게인'에서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인다.
이생강은 '목포의 눈물' '동백아가씨' 등 우리 대중가요를 재해석했다. 신관웅은 건반 연주와 안정적인 편곡으로 힘을 보탰다. 국악, 재즈, 트로트의 첫 만남으로 통했다. 이후 2006년 클럽 등에서 호흡을 맞추다가 이번에 다시 본격적으로 의기투합한 것이다. '희망가' 수록곡들을 들려준다. 02-2280-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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