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용광로 앞에서 미약한 인간의 모습과 순수한 노동의 가치를 봤습니다. 온갖 감정들로 때 묻고 관계 속에 상처받으며 수많은 시행착오로 덕지덕지한 인간의 삶도 일순간 덧없이 사라지기 마련이죠. 용광로에서 마주한 것은 다름 아닌 우리네 인생이었습니다.” 생애 첫 개..
안지산은 인간이 직면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며 철학적인 주제인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해 모색한다. 그는 개인적 경험이나 트라우마, 대중매체나 다른 예술가의 작품에서 이미지를 채집한다. 그리고 이미지의 실체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현실 혹은 가상을 그림과 사진 콜라주를 통..
제18회 송은미술대상에 김준(사운드), 우수상에 박경률(회화∙설치), 이의성(설치), 전명은(사진)이 각각 선정되었다. 지난해 1월 치러진 온라인 예선에 총 287명이 지원해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최종 4인은 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최종 관문인 제18회 송은미술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