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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나드는 구름의 형상… 김가윤 ‘시야각 경계의 P’
 인간의 시야 범위는 약 180도로 알려져 있다. 눈앞의 손을 정면에서 흔들다 천천히 귀 쪽으로 가져다 대면 손은 시야 너머로 사라진다. 손이 점차 시야 밖으로 사라질 때, 어느 순간 뚜렷하지 않고 흐릿하게 아른거리는 지점이 있다. 바로 그 지점이 시야각의 경계다. 작..
2025.02.14 (금) 김현 기자
이배, 고향 청도서 ‘달집태우기’ 통해 시작과 끝을 잇다
 12일 오후, 작가 이배가 어린 시절 뛰놀던 고향 청도에서 베니스 비엔날레에서부터 이어져 온 달집태우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앞서 2024년 4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베니스 빌모트 파운데이션에서 진행된 작가의 개인전 ‘La Maison de la Lune..
2025.02.13 (목) 김현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문화소외계층시설에 미술은행 소장품 대여·전시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미술은행 소장품을 무상 대여·전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2025년 ‘나눔미술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
2025.02.11 (화) 김현 기자
시선의 거리두기로 그려낸 홍제천 풍경
 한국적인 풍경은 어떤 것일까? 서울의 정체성은 서울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작가의 캔버스 위에 어떤 방식으로 모습을 드러낼까? 노충현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으로 홍제천의 풍경 시리즈를 제시했다. ..
2025.02.10 (월) 김현 기자
이영준의 캔버스 안에서 즐겁게 길 잃기
 캔버스 위에 수많은 선택지가 있다. 시선을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또 어디로 이동할 것인가. 유리창에 낀 성애를 손가락으로 지워낸 것과 닮은 형상이 있다. 전단지를 지저분하게 떼낸 듯한 흔적이 있다. 우중충한 날씨 아래 소외된 콘크리트 벽면에 그려져 있을 법한 그..
2025.02.07 (금) 김현 기자
유년 시절을 보낸 카리브 연안의 해질녘
 “예술을 통해 존재하는 법을 배운다. 그림은 눈앞에 있는 것에 관한 것이자, 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예술을 통로로 여기며 문화와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해 온 알바로 배링턴(Alvaro Barrington)의 개인전 ‘소울 투 서울’이 2월 14일부터 4월 ..
2025.02.06 (목) 김현 기자
알던 사물의 몰랐던 모습… ‘사물들의 힘’
 일상 속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익숙한 사물을 색다르게 재해석하고 사유의 매개체로 탈바꿈하는 전시 ‘사물들의 힘’이 4월 25일까지 반포동 스페이스 이수에서 열린다. ..
2025.02.05 (수) 김현 기자
“실망스러운 전시 경험 1위” 모나리자, 대대적 개편 나서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루브르 박물관의 최고 작품 ‘모나리자’가 앞으로 전용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루브르 내 모나리자 앞에서 '루브르, 새 르네상스'를 주제로 박물관 ..
2025.02.03 (월) 김현 기자
아트러버의 캐비닛에는 뭐가 들었을까?
 페로탕이 북스토어로 탈바꿈한다. 페로탕은 2025년 첫 전시로 ‘호기심의 캐비닛’을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를 대표하는 무라카미 다카시(Takashi Murakami), 조쉬 스펄링(Josh Sperling), 파올라 피비(Paola Pivi), ..
2025.01.31 (금) 김현 기자
반복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美… ‘집적과 확장 Assemble and Expand’
 한국적인 색과 형태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 작가 김현식·윤상현·하태임 3인의 전시 ‘집적과 확장 Assemble and Expand’가 2월 22일까지 페이토 갤러리에서 열린다. ..
2025.01.24 (금) 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