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30 17:13
7월 7일부터 2주간 탄자니아 펨바 지역 현지 어린이 400여 명 대상
김남표·아트놈·박성수·연누리·유준상·민병훈 등 15인

탄자니아에서 예술나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작가 김남표·아트놈·박성수·연누리, 배우 유준상, 영화감독 민병훈 등의 예술인 15인이 나선다.
이들은 오는 7월 7일부터 2주간 펨바 지역에서 현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 ‘K-Emotion’을 진행한다. 이는 예술나눔 공익재단 아이프칠드런(이사장 김윤섭)의 제4차 국제예술나눔 프로젝트 ‘K-Emotion 아트드림 탄자니아’ 출정식을 개최하며 시작됐다.
예술은 국경을 넘어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매체다. 김남표·아트놈·박성수·연누리 등의 현대 미술 작가는 회화와 조각, 자수 같은 시각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의적인 미술 체험 수업을 통해 현지 어린이의 표현력과 감성을 자극한다.

아이프칠드런 홍보대사인 배우 유준상은 직접 프로그램에 동참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연기 수업과 노래 수업을 진행하며 정서적 공감을 이끈다. 또한,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강익중 작가의 ‘한글아리랑’ 작품 이미지를 활용해, 그림그리기와 한글 배우기, 한국노래 체험 등을 통합한 수업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영화감독 민병훈은 현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영화 상영회와 창작 활동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아이프칠드런 김윤섭 이사장은 “예술적 체험이 지닌 잠재적 가치와 역할은 무궁하다. 단순한 정서적 안정과 위로를 넘어, 어린이와 청소년이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결정적인 선한 자극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챠케챠케 CDP센터(센터장 김금훈, 강옥심)와의 협업으로 사전 미술 수업을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엔 본격적으로 한국의 ‘K-Emotion’을 담은 다채로운 예술체험 수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