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10.01 12:12
일본 SBI 아트 옥션, 서울 프리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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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간 2024. 9. 30 Mon — 10. 6 Sun (7일간, 전시 기간 중 휴관 없이 진행합니다)장 소 ACS(아트조선스페이스)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1 길 30, 오전 10 시 — 오후 6 시
공 동 주 최 ART CHOSUN, TV CHOSUN, SBI ART AUCTION기 획 ACS(아트조선스페이스)
입 장 료 무료문 의 02 736 7833, art@chosun.com작품이미지 http://naver.me/GtUtd8Pq
공 동 주 최 ART CHOSUN, TV CHOSUN, SBI ART AUCTION기 획 ACS(아트조선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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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조선은 일본의 SBI 아트 옥션과 협력하여 서울 광화문 ACS(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을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프리뷰 전시는 10월 25일과 26일에 열릴 ‘제68회 SBI 아트 옥션 MODERN AND CONTEMPORARY ART’의 서막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SBI 아트 옥션의 첫 해외 프리뷰를 서울에서 선보이는 자리이다. 전시 기간 중 휴관 없이 진행된다.
SBI 아트 옥션은 일본의 대표 금융 그룹 SBI 홀딩스의 자회사로, 2011년에 설립된 일본 주요 옥션 하우스이다. 설립 초기에는 일본 국내 경매에 집중했으나, 점차 국제 시장으로 확장하며 현대미술에서 강한 입지를 다졌다. 신진 작가부터 저명한 작가까지 다양한 작품을 경매에 부치며 일본 미술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일본 아트 마켓에 대한 최근 글로벌 관심이 증가하면서, 2024년 상반기 경매에서 해외 낙찰률이 50%에 달하는 등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서울 프리뷰는 일본 아트 마켓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한국 아트 시장의 급성장과 그에 따른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SBI 아트 옥션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과 일본 간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아시아 아트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창출하고자 한다. SBI 아트 옥션 관계자는 “이번 프리뷰는 한국과 일본의 예술적 교류를 더욱 견고히 하고, 아시아 각국의 아트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현대미술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 미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술 작품을 직접 대면했을 때의 감동은 대체될 수 없으며, 이번 프리뷰가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리뷰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쿠사마 야요이, 나라 요시토모를 비롯해, 아시아 아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로카쿠 아야코, 나와 코헤이, 그리고 일본과 국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KYNE와 한국에 아직 소개된 적 없는 작가들까지 폭넓게 선보인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이우환, 하종현, 윤형근과 더불어 일본 전후 작가 및 서양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되며, 이를 통해 현재 아트 시장의 흐름과 지표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쿄 경매에 출품작 중 하이라이트 작품 33점이 전시되며, 서울 프리뷰에서 전시된 작품은 10월 25일과 26일에 도쿄 개최 경매에서 낙찰가능하다.
프리뷰 기간 오프닝 리셉션과 전시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은 현대미술의 독창성과 깊이를 만끽할 수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9월 30일 두 차례 진행된다. 오전 1시부터 4시까지는 VIP 초대 전용으로 사케와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는 RSVP를 통한 퍼블릭 리셉션이 열릴 예정이다. 오프닝 리셉션에는 한국 전통 건축과 음악을 디지털 기술로 결합해 창작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iido(이도)의 특별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소규모 프리뷰 투어는 10월 3일과 5일에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예약제로 진행되며 아트시장의 흐름과 출품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SBI 아트 옥션의 경매사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트조선은 이번 프리뷰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예술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과 국제적 트렌드를 깊이 있게 조망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과 한국, 그리고 국제 아트 마켓에서 중요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폭넓게 선보임으로써, 미술 애호가와 컬렉터들에게 아시아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직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트조선은 이러한 예술적 담론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b. 1929, 나가노현, 일본)
쿠사마 야요이는 '강박적 반복', '무한 증식', '축적' 등의 요소를 통해 물방울 무늬, 그물망 패턴, 돌출된 형태 등을 탐구한다. 이러한 반복적인 표현은 작가가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환각과 환청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1973년 뉴욕에서 일본으로 돌아온 이후, 추상 작품뿐만 아니라 정물화, 풍경화, 인물화 등 다양한 구상적 주제에도 접근했으며, 특히 호박 모티프는 작가의 대표적인 아이콘 중 하나로 자주 등장한다. <Infinity Nets> 시리즈는 그물망 패턴이 무한히 펼쳐지는 작품으로, 당시 뉴욕의 추상표현주의 미술계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쿠사마가 국제적으로 성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쿠사마 야요이는 '강박적 반복', '무한 증식', '축적' 등의 요소를 통해 물방울 무늬, 그물망 패턴, 돌출된 형태 등을 탐구한다. 이러한 반복적인 표현은 작가가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환각과 환청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1973년 뉴욕에서 일본으로 돌아온 이후, 추상 작품뿐만 아니라 정물화, 풍경화, 인물화 등 다양한 구상적 주제에도 접근했으며, 특히 호박 모티프는 작가의 대표적인 아이콘 중 하나로 자주 등장한다. <Infinity Nets> 시리즈는 그물망 패턴이 무한히 펼쳐지는 작품으로, 당시 뉴욕의 추상표현주의 미술계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쿠사마가 국제적으로 성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로카쿠 아야코(ROKKAKU Ayako, b. 1982, 치바시, 일본)
로카쿠 아야코는 명확하고 섬세한 윤곽으로 그려진 사랑스러운 소녀들이 등장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풍부한 형광 색상으로 채색되어 있으며, 균일한 색감과 평면적인 묘사와 함께 독창적인 리듬과 정교한 표현 기법이 돋보인다. 작가는 손가락으로 판지나 캔버스에 직접 그리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해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표현을 만들어 왔다. 로카쿠의 작품은 종종 '아이 같은 낙서'로 비유되며, 관람객에게 순수한 어린 시절로의 회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로카쿠 아야코는 명확하고 섬세한 윤곽으로 그려진 사랑스러운 소녀들이 등장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풍부한 형광 색상으로 채색되어 있으며, 균일한 색감과 평면적인 묘사와 함께 독창적인 리듬과 정교한 표현 기법이 돋보인다. 작가는 손가락으로 판지나 캔버스에 직접 그리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해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표현을 만들어 왔다. 로카쿠의 작품은 종종 '아이 같은 낙서'로 비유되며, 관람객에게 순수한 어린 시절로의 회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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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KYNE, b. 1982, 후쿠오카, 일본)
키네는 팝 아트와 스트리트 아트를 결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레트로하면서도 모던한 감각을 살려 주로 여성 인물을 단순화된 형태로 묘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키네의 작품은 두드러진 검은 윤곽선, 부드러운 색감, 미니멀리즘적인 접근이 돋보인다. 일상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매력을 지니며, 다양한 미디어와 협업을 통해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키네의 독특한 예술 세계는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서, 그가 그리는 인물의 감정과 내면을 표현하며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키네는 팝 아트와 스트리트 아트를 결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레트로하면서도 모던한 감각을 살려 주로 여성 인물을 단순화된 형태로 묘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키네의 작품은 두드러진 검은 윤곽선, 부드러운 색감, 미니멀리즘적인 접근이 돋보인다. 일상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매력을 지니며, 다양한 미디어와 협업을 통해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키네의 독특한 예술 세계는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서, 그가 그리는 인물의 감정과 내면을 표현하며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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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라이곤(Glenn LIGON, b. 1960, 뉴욕, 미국)
글렌 라이곤은 정체성, 인종, 언어, 성적 취향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며 회화, 네온, 판화, 설치미술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한다. 라이곤의 텍스트 기반 회화는 텍스트와 추상적 이미지를 결합해 인종적 정체성의 복잡성을 탐구한다. 대표 시리즈 <Strangers>에서는 소외감과 정체성 형성, 인식 방법을 심도 있게 고찰한다. 1990년에 제작된 <Stranger in the Village (excerpt) #5>는 강렬한 메타포를 통해 사회에서 타자의 경험을 반영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글렌 라이곤은 정체성, 인종, 언어, 성적 취향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며 회화, 네온, 판화, 설치미술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한다. 라이곤의 텍스트 기반 회화는 텍스트와 추상적 이미지를 결합해 인종적 정체성의 복잡성을 탐구한다. 대표 시리즈 <Strangers>에서는 소외감과 정체성 형성, 인식 방법을 심도 있게 고찰한다. 1990년에 제작된 <Stranger in the Village (excerpt) #5>는 강렬한 메타포를 통해 사회에서 타자의 경험을 반영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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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히로시(NAKAMURA Hiroshi, b. 1932, 시즈오카, 일본)
나카무라 히로시는 여학교 설립자의 가문에서 태어나 그 학교 교정에서 자랐다. 나카무라의 작품에는 차가운 표정의 세일러복을 입은 소녀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전쟁 중 군수 공장에서 일하는 여학생들의 두려움, 절망, 분노를 반영한 것이다. 비정상적으로 큰 눈과 기괴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가진 소녀들이 등장하는 그의 작품은 강한 압박감을 주며, 전쟁이 초래한 비일상적 왜곡이 어떻게 일상에 스며들었는지를 묻는다.
나카무라 히로시는 여학교 설립자의 가문에서 태어나 그 학교 교정에서 자랐다. 나카무라의 작품에는 차가운 표정의 세일러복을 입은 소녀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전쟁 중 군수 공장에서 일하는 여학생들의 두려움, 절망, 분노를 반영한 것이다. 비정상적으로 큰 눈과 기괴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가진 소녀들이 등장하는 그의 작품은 강한 압박감을 주며, 전쟁이 초래한 비일상적 왜곡이 어떻게 일상에 스며들었는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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