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노출' 연극 라리사, "노출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말에

입력 : 2012.11.11 15:38   |   수정 : 2012.11.11 15:40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라리사(29)가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 3-나타샤의 귀환’에서 파격적인 알몸 연극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2005년 귀화해 한국인이 된 라리사는 최근 한 스포츠지와의 인터뷰에서 “내 나이 서른, 새 도전이 필요했다. 알몸 노출이 부담스러웠지만, 대본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연극 ’교수와 여제자’ 시리즈에서 실제 정사 논란도 배우가 그만큼 연기를 잘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 생각한다는 그는 “나도 관객들이 실제 정사와 오해를 할 만큼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객석이 150석인데 관객 앞에서 벗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창피하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혹시나 배가 나올까 봐 하루 한 끼만 먹고 좋아하는 소주도 끊었다”고 답했다.

연극에서 나타샤의 역할에 대해 라리사는 “카마수트라와 소녀경을 통달한 권위 있는 ‘성 치료 전문가’”라면서 “섹스 리스(sexless)로 고통받는 부부들을 치유하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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