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4.30 03:48
| 수정 : 2009.04.30 06:39
스티븐스 대사 미술품 공개
미국은 현대미술의 대표 주자 중 한 나라로 꼽힌다. 그렇다면 미국의 문화예술을 보여주는 해외 미국 대사관저에는 어떤 미술품들이 들어가 있을까.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29일 서울 정동의 미국 대사관저인 '하비브 하우스(Habib House)'를 언론에 공개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아트 인 엠버시 프로그램(The ART in Embassy program)'에 따라 대사관저를 새로 꾸미게 된 미술작품을 기자들에게 보여주었다. '아트 인 엠버시 프로그램'은 미 국무부의 지원 아래 각국 미 대사관저에 미국 미술품을 전시할 수 있게 지원한다. 미국 대사들이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작품을 골라 임기 동안 대사관저에 전시하는 것이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자신이 직접 고른 백남준 작품을 포함해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작가 15명과 중국인 작가 1명의 작품을 소개했다. 그는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얻은 한국 작가의 정보를 인터넷 등으로 검색한 뒤 미국 국무부와 큐레이터들의 도움을 받아 작품을 최종 선정한 뒤 작가와 소장가들의 도움을 받아 빌려왔다.
스티븐스 대사는 '아트 인 엠버시 프로그램(The ART in Embassy program)'에 따라 대사관저를 새로 꾸미게 된 미술작품을 기자들에게 보여주었다. '아트 인 엠버시 프로그램'은 미 국무부의 지원 아래 각국 미 대사관저에 미국 미술품을 전시할 수 있게 지원한다. 미국 대사들이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작품을 골라 임기 동안 대사관저에 전시하는 것이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자신이 직접 고른 백남준 작품을 포함해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작가 15명과 중국인 작가 1명의 작품을 소개했다. 그는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얻은 한국 작가의 정보를 인터넷 등으로 검색한 뒤 미국 국무부와 큐레이터들의 도움을 받아 작품을 최종 선정한 뒤 작가와 소장가들의 도움을 받아 빌려왔다.

백남준의 〈부서진 바이올린〉은 2000년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벌였던 퍼포먼스의 결과로 남은 작품이다. 파란색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부서진 바이올린이 백남준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뉴욕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인 작가 니키 리(Nikki Lee)의 〈여학생 프로젝트〉 등을 담은 사진 작품도 있었다. 〈여학생 프로젝트〉는 작가가 직접 여학생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똑같이 입고 어울리는 과정을 사진에 담는 작품이다.
한재현의 〈Unfolding〉은 한국과 미국 사이에서 정체성의 갈등을 겪은 작가의 체험을 담았다. 이 밖에 서도호의 〈카르마〉를 비롯, 강익중·이성미·심대혁·윤순란·문지하·권영우·바이런 킴·탁순애·천민정·조경애·이정진 등의 작품이 선보였다.
스티븐스 대사는 "작가들의 잠재적 재능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덜 알려진 작가도 많이 선정했고, 세계의 미국 대사관저 중 유일하게 지역 전통을 살려 한옥 스타일로 지은 건물에 어울릴 작품을 골랐다"고 말했다.
뉴욕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인 작가 니키 리(Nikki Lee)의 〈여학생 프로젝트〉 등을 담은 사진 작품도 있었다. 〈여학생 프로젝트〉는 작가가 직접 여학생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똑같이 입고 어울리는 과정을 사진에 담는 작품이다.
한재현의 〈Unfolding〉은 한국과 미국 사이에서 정체성의 갈등을 겪은 작가의 체험을 담았다. 이 밖에 서도호의 〈카르마〉를 비롯, 강익중·이성미·심대혁·윤순란·문지하·권영우·바이런 킴·탁순애·천민정·조경애·이정진 등의 작품이 선보였다.
스티븐스 대사는 "작가들의 잠재적 재능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덜 알려진 작가도 많이 선정했고, 세계의 미국 대사관저 중 유일하게 지역 전통을 살려 한옥 스타일로 지은 건물에 어울릴 작품을 골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