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 그룹전 'The Shape of Being'

입력 : 2025.11.11 17:28
●전시명: 'The Shape of Being'●기간: 11. 13 ─ 12. 24●장소: 두아르트 스퀘이라(한남대로20길 61-17)
Alex Müller, Von Früh bis Spät (From Early To Late), 2013, ink on canvas, 150x130cm. /두아르트 스퀘이라
Alex Müller, Von Früh bis Spät (From Early To Late), 2013, ink on canvas, 150x130cm. /두아르트 스퀘이라
Edmond Brooks-Beckman, Between Seams, 2024, oil on canvas, 135x120cm. /두아르트 스퀘이라
Edmond Brooks-Beckman, Between Seams, 2024, oil on canvas, 135x120cm. /두아르트 스퀘이라
 
두아르트 스퀘이라(Duarte Sequeira)은 오는 11월 13일부터 12월 24일까지, 7인 그룹전《The Shape of Being》을 서울공간 1층 3층에 걸쳐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1층에서 김현진(Kim Hyunjin), 양유연(Yooyun Yang), 에드먼드 브룩스-벡만(Edmond Brooks-Beckman), 패트릭 H. 존스(Patrick H. Jones), 의 작품을, 3층에서는 알렉스 뮐러(Alex Müller), 피터 헤르만(Peter Herrmann), 토시유키 코니시(Toshiyuki Konishi)의 작업을 선보인다.
 
Hyunjin Kim(김현진),뿌리 The Root, 2025, oil on canvas, 145.5x112cm. /두아르트 스퀘이라
Hyunjin Kim(김현진),뿌리 The Root, 2025, oil on canvas, 145.5x112cm. /두아르트 스퀘이라
 
본 전시는 인간 존재가 삶 속에서 드러내는 다양한 형태를 주제로, 각기 다른 국적과 세대,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일곱 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관계, 사회적 구조가 시각적으로 발현되는 과정을 탐구한다.
 
인간은 사건과 경험을 거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자신을 재구성한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감정과 기억, 관계의 구조는 하나의 생명력 있는 조형으로 응축된다. 본 전시는 이러한 ‘존재의 형태’를 시각적으로 사유하며, 개인의 내밀한 감정에서부터 사회적 맥락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층위의 형상을 조망한다.
 
Toshiyuki Konish, Untitled, 2024, oil on paper, 40×30cm. /두아르트 스퀘이라
Toshiyuki Konish, Untitled, 2024, oil on paper, 40×30cm. /두아르트 스퀘이라
Yooyun Yang(양유연), Cornerstone(초석), 2020, acrylic on Korean paper(jangji), 150x210cm. /두아르트 스퀘이라
Yooyun Yang(양유연), Cornerstone(초석), 2020, acrylic on Korean paper(jangji), 150x210cm. /두아르트 스퀘이라
 
《The Shape of Being》은 인간 존재의 다층적 형태와 그 안에 내재한 감정적·사회적 맥락을 한 공간 안에 펼쳐놓는다. 관람자는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존재의 다양한 층위를 마주하며, 삶 속에서 끊임없이 형성되고 변화하는 ‘존재의 형상’을 사유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존재의 본질에 관한 깊은 성찰과 감각의 확장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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