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넘어 폴란드로… 경남도립미술관, 발틱현대미술갤러리와 작가교류 사업 성과

입력 : 2025.06.26 15:16

루킴·한혜림 폴란드 발틱현대미술갤러리 레지던시 선정
스튜디오 창작, 지역 커뮤니티, 협업 프로그램 참여

경남도립미술관 외부 전경. /경남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외부 전경. /경남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작가 공모 ‘N 아티스트’에 선정된 작가 루킴과 한혜림이 폴란드 발틱현대미술갤러리 창작센터에 입주해 현지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이후 ‘생태’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 ‘Coalitions of Water’에 공식 초청 작가로 참여한다.
 
이번 교류는 경남도립미술관과 폴란드 발틱현대미술갤러리가 2025년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두 작가는 8월부터 9월 말까지 약 2개월간 BGSW 창작센터에 체류하며 스튜디오 창작, 지역조사, 현지 커뮤니티와의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경남도립미술관이 발굴한 지역 신진작가를 장기적이고 구조적으로 지원하는 첫 국제교류 사례로서 의의를 가진다. 작가들에게는 단순한 전시 기회를 넘어 현지 예술 현장과의 깊은 접촉을 통해 새로운 작업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가 될 전망이다.
 
루킴 작가 프로필 사진. /경남도립미술관
루킴 작가 프로필 사진. /경남도립미술관
한혜림 작가 프로필 사진. /경남도립미술관
한혜림 작가 프로필 사진. /경남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은 2026년에는 포모르스키에 지역 작가 2인을 경남에 초청해, 도내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경남도립미술관의 기획전시에 함께하는 상호 순환형 국제교류 모델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루킴과 한혜림 두 작가의 창작활동이 폴란드에서의 새로운 영감과 확장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경남 작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창작의 동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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