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21 16:02
‘2025 대학미술제: 캔버스 리그’
ACS와 졸업작품 아카이빙 플랫폼 PoA 공동 주최
7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광화문 ACS(아트조선스페이스)
전시 관람객 블라인드 투표 통해 수상 작가 선정
수상자에게는 하반기 ACF(아트조선포커스) 참여 혜택도

이 프로젝트는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전국 미술대학 졸업작품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볼 수 있다면? 졸업작품 아카이빙 플랫폼 ‘PoA’는 미술대학 학생의 졸업작품을 단순한 과제로 취급하기보다는 새로운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아카이빙하고 홍보와 연계 사업을 지원한다.
이에, ART CHOSUN와 TV CHOSUN이 공동 주최하고, ACS(아트조선스페이스)와 ‘PoA’가 공동 기획한 ‘2025 대학미술제: 캔버스 리그’가 7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5월 7일까지 신청을 받고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일부 선정되며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는 2차 대중투표 절차를 거친다. 이후 최종 선정된 작가가 ACS(아트조선스페이스) 공간에서 전시를 갖는 형식이다. 작가 참여신청 링크: bit.ly/4jBWY1h
이후 전시에서 입상한 작가는 ‘ACF(아트조선포커스)’ 참가 자격을 얻는다. ‘ACF(아트조선포커스)’는 ACF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형식으로, 미디어가 직접 참여 작가를 검증하고 엄선했다는 점에서 동시대 미술의 오늘과 미래를 보다 다층적이고 심도 있게 조망한다. ART CHOSUN과 TV CHOSUN 공동 주최로,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다. 그간 양 미디어사가 예술의 향유를 위해 노력했다면, ACF의 시작은 ‘향유에서 소유로’ 이어지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올 하반기 대규모로 진행되는 ‘ACF(아트조선포커스)’에서는 대학 졸업 작가 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표 작가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사치 갤러리 대표로 잘 알려진 슈퍼 컬렉터 찰스 사치(Charles Saatchi)는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하기 전에는 영국 미술 대학의 졸업 전시를 찾아다니며 작품을 사 모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비교적 가격은 저렴하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유망 작가를 찾기 위해서였다. 사치가 이때 컬렉팅 한 대표적인 작가는 당시 학생 신분이었던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등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대학생 작가’의 진면목을 발굴한다. 전문가와 미디어가 함께 엄선해 젊고 생생한 한국미술의 미래를 찾고 전시를 열어 후원한다. 가능성으로 가득 찬 전시를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연계 전시까지 개최해 지속적으로 작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