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11 15:37
‘나눔미술은행’ 2025년 계획 10일 발표
2026년 2월 4일까지 군포 장애인복지시설 ‘양지의 집’에 소장품 전시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미술은행 소장품을 무상 대여·전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2025년 ‘나눔미술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나눔미술은행’은 전국 곳곳에서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미술은행 소장품을 무상으로 대여·전시하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예술나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나눔미술은행 사업의 지원대상은 장애인·노인복지시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특수학교 등으로 지역 안배 및 미술품 접근성을 고려하여 기관을 선정한다. 선정기관에는 미술은행 소장품에 대한 대여료, 전시작품 감상자료, 운송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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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나눔미술은행’ 2019년부터 매년 전국 문화취약계층에 미술은행 소장품 무상 대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소외계층 관련 시설 7개소에 148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12개소로 확대하여 예술나눔을 계획하고 있다.
첫 번째 지원기관은 군포시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 ‘양지의 집’으로 장애예술인 작품 1점을 포함한 평면작품 총 13점이 2026년 2월 4일까지 전시된다. 이를 통해 예술 향유의 기회를 보다 광범위하게 나누고 접근성을 향상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2019년부터 지속해 온 ‘나눔미술은행’ 사업으로 많은 국민들이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들과의 활발한 협업으로 본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문화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