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들이 한자리에?’ 컬렉터 눈 사로잡을 SBI 옥션 프리뷰 서울서 열린다

입력 : 2024.09.30 19:04

SBI 아트 옥션의 첫 해외 순회 프리뷰
아트조선·TV조선 공동 주최
10월 25일·26일 경매 하이라이트 작품 33점 전시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광화문 ACS(아트조선스페이스)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전시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전시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전시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전시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전시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전시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전시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전시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로카쿠 아야코(ROKKAKU Ayako), 나라 요시토모(NARA Yoshitomo), 나와 코헤이(NAWA Kohei), 카토 이즈미(KATO Izumi), 이우환, 하종현, 윤형근 등 입이 떡 벌어지는 세계적 작가의 작품이 한데 모인다. 그야말로 컬렉터들이 눈을 뗄 수 없는 광경이다.
 
이번 전시는 아트조선과 SBI 아트 옥션이 협력해 서울 광화문 ACS(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열린다. 10월 25일과 26일에 열릴 ‘제68회 SBI 아트 옥션 MODERN AND CONTEMPORARY ART’의 서막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의 일환으로 SBI 아트 옥션의 첫 해외 프리뷰를 서울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SBI 아트 옥션은 일본의 대표 금융 그룹 SBI 홀딩스의 자회사로, 2011년에 설립된 일본 주요 옥션 하우스다. 특히 일본 아트 마켓에 대한 최근 글로벌 관심이 증가하면서, 2024년 하반기 경매에서 해외 낙찰률이 50퍼센트에 달하는 등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전시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전시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후지야마 토모히로(Tomohiro Fujiyama) SBI 아트 옥션 대표이사(가운데)와 대화를 나누는 김영민 아트조선 이사(오른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후지야마 토모히로(Tomohiro Fujiyama) SBI 아트 옥션 대표이사(가운데)와 대화를 나누는 김영민 아트조선 이사(오른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토모자와 코타오(TOMOZAWA Kotao) 작품 앞에서 연주하는 아티스트 iido(이도).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토모자와 코타오(TOMOZAWA Kotao) 작품 앞에서 연주하는 아티스트 iido(이도).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이날 진행된 오프닝 리셉션은 국악 미디어 아티스트 iido(이도)의 특별 공연과 함께 진행됐다. 전시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작품 추정가 십억이 넘는 작품부터 몇백만 원대의 작품까지 폭 넓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유명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특별한 시간이었고 이번 전시를 통해 옥션에 직접 참여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전시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전시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후지야마 토모히로(Tomohiro Fujiyama) SBI 아트 옥션 대표이사는 “이번 프리뷰는 한국과 일본의 예술적 교류를 더욱 견고히 하고, 아시아 각국의 아트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현대미술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 미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세키 토시히사(Toshihisa Seki) 영업기획부 부장은 “미술 작품을 직접 대면했을 때의 감동은 대체될 수 없으며, 이번 프리뷰가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쿠사마 야요이의 1999년 작품 ‘Infinity Nets’는 그물망 패턴이 무한히 펼쳐지는 화면이 특징으로, 당시 뉴욕의 추상표현주의 미술계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쿠사마가 국제적으로 성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작품이다. 작가가 가진 ‘강박적 반복’, ‘무한 증식’, ‘축적’ 등의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전시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전시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로카쿠 아야코는 명확하고 섬세한 윤곽으로 그려진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출품작은 다채로운 형광색이 사용됐으며 균일한 색감과 평면적인 묘사와 함께 작가만의 리듬이 돋보인다. 작가는 손가락으로 직접 그리는 독특한 기법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표현을 완성한다.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전시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전시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외부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외부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외부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Early Highlight Viewing in Seoul' 외부 전경.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한편, 이번 전시는 6일까지 개최되며 기간 중 휴관 없이 진행된다. 전시 작품은 도쿄 경매 출품작 중 선별된 하이라이트 33점이다. 서울 프리뷰에서 전시된 작품을 포함한 경매 출품작은 10월 25일과 26일에 경매에서 낙찰가능하다. 10월 3일과 5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예약제로 진행되는 소규모 프리뷰 투어가 열린다. 아트시장의 흐름과 출품작에 대한 설명을 SBI 아트 옥션의 경매사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 전시 운영, 월~일 10:00~18:00. (02)736-7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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