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 위한 예술 나눔에 동참해요”… 아이프칠드런 홍보대사에 배우 유준상 등 위촉

입력 : 2024.02.22 16:25

조각가 김경민·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DJ 세포·어린이 시인 민시우 임명
“다양한 예술 장르 아티스트들과 나눔의 가치 전할 것”

예술나눔 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이 22일 아이프라운지에서 1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뒷열 왼쪽부터 아카펠라 가수그룹 메이트리 멤버 권영훈, 아이프칠드런 이사장 김윤섭, 배우 유준상, 메이트리 멤버 김원종, 앞열 왼쪽부터 조각가 김경민, 메이트리 멤버 강수경, 어린이 시인 민시우, 메이트리 멤버 임수연, 메이트리 리더 장상인. /아이프칠드런
예술나눔 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이 22일 아이프라운지에서 1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뒷열 왼쪽부터 아카펠라 가수그룹 메이트리 멤버 권영훈, 아이프칠드런 이사장 김윤섭, 배우 유준상, 메이트리 멤버 김원종, 앞열 왼쪽부터 조각가 김경민, 메이트리 멤버 강수경, 어린이 시인 민시우, 메이트리 멤버 임수연, 메이트리 리더 장상인. /아이프칠드런
 
예술나눔 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AiF children)’이 22일 1기 홍보대사에 배우 유준상, 조각가 김경민 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이프칠드런은 위촉식을 열고 홍보대사에 유준상과 김경민을 비롯해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MAYTREE), DJ 세포(SEFO), 어린이 시인·배우 민시우 등을 위촉했다. 
 
김윤섭 아이프칠드런 이사장은 “미술, 음악, 영화, 문학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를 아이프칠드런의 1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라며, “이번 홍보대사들은 본인의 예술적 재능을 바탕으로 평소 나눔의 실천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의 가치를 만들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예술나눔 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 1기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준상 배우가 조각가 김경민 엔젤아티스트의 작품으로 제작된 위촉패를 들고 있다. /아이프칠드런
예술나눔 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 1기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준상 배우가 조각가 김경민 엔젤아티스트의 작품으로 제작된 위촉패를 들고 있다. /아이프칠드런
 배우 유준상은 평소 작곡, 작사, 노래, 사진, 영화, 그림 등 연기 외적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는데, 특히 어려운 청소년이나 공연계를 꾸준히 도와 왔으며, 동료 배우이자 아내 홍은희씨와 함께 국내 최초 골수 기증 연예인으로 알려지는 등 나눔과 선행의 아이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 씨는 “아이프칠드런의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예술적 감성으로 함께 키워간다는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 그동안 부모의 입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힘껏 동참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는 20년 경력의 혼성 밴드로, 장상인(보컬 퍼커션), 강수경(알토), 김원종(베이스), 임수연(소프라노), 권영훈(테너) 등으로 이뤄진다. 2018년 모스크바 아카펠라 페스티벌 2위, 2014년 세계합창올림픽 팝 부문과 재즈 부문 금메달, 아메리카 및 프랑스 갓탈렌트 초청 등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장상인 메이트리 리더는 “아카펠라의 매력은 서로를 존중하며 교감하는 조화로움으로 완성된다. 우리 청소년들 개개인의 작고 여린 꿈들이 모여 더욱 소중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하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홍보대사 DJ 세포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창의적인 디제잉 기획공연으로 큰 화제를 모아온 공연음악 DJ전문 에이전시 기획사 그런트제로의 대표이사다. DJ 세포는 “그동안 다양한 연령층은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제잉 공연을 많이 진행해왔는데, 아이들이 주인공이 돼 축제처럼 뛰어 놀 수 있도록 꾸몄던 ‘어린이 클럽’은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다. 아이프칠드런이 펼칠 예술나눔의 무대에 함께할 것이 기대된다”라고 했다.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를 울렸던 어린이 시인 민시우 홍보대사는 영화 ‘약속’의 주인공 배우이기도 하다. 제주에서 영화감독 아빠와 살며 자연과 일상에서 느끼는 잔잔한 감동을 특유의 맑은 감성으로 전하는 초등학생 시인이다. 마침 아이프칠드런 홍보대사 위촉식에 맞춰 출간된 두 번째 시집 '고마워'에선 시와 함께 그림도 직접 그려 화제를 모았다. 민시우는 “같은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성장하는 다른 친구들에게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다”라고 성숙한 소감을 전했다.
 
아이프칠드런의 취지에 공감하고 재단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엔젤아티스트를 대표해 이번 1기 홍보대사에 위촉된 조각가 김경민은 “그동안 평범한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지혜를 예술적 감성으로 만들어갈 아이프칠드런 활동에 홍보대사로서 동참하게 돼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홍보대사들에게 김경민 조각가의 작품으로 제작된 위촉패가 위촉장과 함께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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