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11 11:15
‘어반브레이크 X 부산’, 14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니커쇼 ‘스니커콘’ 프리뷰 첫 공개
크리스마스 예술 축제 콘셉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아시아 최대의 어반·스트리트 아트페어 ‘어반브레이크’가 윈터 아트 페스티벌이라는 콘셉트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제 1전시장 2B, 3A홀에서 ‘어반브레이크 X(엑스)’를 개최한다.
지난 여름, 서울에서 6만명이 찾았던 예술 축제, ‘어반브레이크’가 부산에 상륙했다. 부산에서 첫선을 보이는 ‘어반브레이크 엑스’는 젊은 감성을 가지고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작품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유니크한 구성의 작가별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크리스마스 축제 콘셉트의 공간 기획과 더욱 힙해진 특별전과 부산 로컬 브랜드 등 다양한 기업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윈터 아트 페스티벌로 꾸려진다.


아울러, 어반브레이크가 유치한 세계최대 규모의 스니커쇼 ‘스니커콘’의 프리뷰 전시를 이번 아트페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내년 10월 열리는 본 행사를 앞두고 마련되는 ‘스니커콘 프리뷰’ 특별전에서는 스니커즈 매니아들의 ‘드림슈(꿈의 신발)’로 불리는 초고가 한정판 스니커즈와 미발매 스니커즈 등 30점이 선공개된다.
또한,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 반스(중국), 클록(말레이시아), 루킷(태국)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내한해 코마, 알타임조, 세미 등 국내 그라피티 아티스트와 함께 ‘그래피티 X-MAS’ 특별전을 꾸민다.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그라피티 아트카와 트리월 등은 어반브레이크 엑스만의 스트리트 무드를 선사한다.


더불어, 세계가 주목하는 천재 소년 아티스트 니콜라스 블레이크의 전시도 열린다. 지난 7월 서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그의 작품들이 이번 ‘어반브레이크 X 부산’에 특별전으로 관객을 찾는다. 파충류나 신화 속 생물에 영감을 받아 8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통통 튀는 젊은 감성의 아티스트들의 개인전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어반브레이크가 꼽은 3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꾸민 ‘작가의 방’은 작가 개개인이 개성을 표현한 최신 작들과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진 독특한 전시다.
‘두들링 아일랜드’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관객이 마커를 이용해 직접 메시지를 남기거나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등 스트리트 아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두들링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스트리트 아트 기법 중 하나로, 그라피티 아티스트 오리지널 펑크, 매드덕이 참여한다. 입장료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