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08 16:56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려져

63아트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일러스트로 알려진 맥스 달튼(Max Dalton) 개인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에 크리스마스 콘셉트를 더한 ‘에피소드 3’을 내년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은 20년 동안 대중문화를 모티프로 빈티지한 색감과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왔다. 최근에는 SF영화, 로맨스, 액션 등 1980년대와 1990년대를 풍미했던 장르 영화를 소재로 삼아 섬세하고 정교한 구조 속에 녹여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새롭게 선보일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 3은 일러스트와 영화, 책, 음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 요소가 어우러진다. 가장 큰 특징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일러스트를 크리스마스 테마로 기획한 것이다. 영화 속 상징적인 오브제인 ‘멘들스 트럭’과 ‘멘들스 상자’가 배치된 호텔 콘셉트의 포토존은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더해준다. 더불어,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작가의 그림책 시리즈인 ‘외톨이 공중전화기’, ‘외톨이 타자기’의 일러스트 전편도 전시된다.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청음실 포토존 공간에서는 맥스 달튼의 취향을 반영한 레트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