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bac 속초아트페어’가 이달 17일부터 25일까지 속초 칠성조선소에서 펼쳐진다.
　
권기수, 권오상X김민기, 백현진, 서찬석, 신재은, 전우현 등 총 86명(팀)의 미술가가 참여하는 이번 아트페어의 출품작 대다수는 1만원부터 300만원대까지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된다. 
　

‘bac 속초아트페어’는 갤러리 중심의 아트페어 형식에서 벗어나 미술 향유의 장벽을 낮추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개최한다.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하는 만월잔치(Full Moon Festival)’라는 주제 아래, 개막 첫 주말인 18일에는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와 2005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의 사이키델릭 록장르를 지켜온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개막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아울러, 속초에서 67년째 운영 중인 동아서점과 함께 만든 ‘속초의 서재’ 기획전과 박보나 작가의 북토크 프로그램을 비롯해, 입지 않는 티셔츠에 로컬 브랜드를 재해석한 프린팅을 더하는 Dive in Sokcho, 버려진 바다 쓰레기로 조명을 만드는 어린이 워크숍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입장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