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마음 모두 즐거운 '맛난' 그림들

입력 : 2023.05.08 15:03

우국원, 장콸, 하비에르 카예하 등 14인
갤러리 BK 'Summery Luncheon: Bon appétit!'展

우국원, Night Fishing, 2022, Oil on canvas, 130x162cm. /갤러리BK
우국원, Night Fishing, 2022, Oil on canvas, 130x162cm. /갤러리BK
유용선, Good Fellas-Let's go back the to future!, 2023, Acrylic on canvas, 162.2x112.1cm. /갤러리BK
유용선, Good Fellas-Let's go back the to future!, 2023, Acrylic on canvas, 162.2x112.1cm. /갤러리BK
 
눈과 마음 모두 충족시키는 '맛있는'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외 14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 'Summery Luncheon: Bon appétit!'가 18일까지 갤러리BK 한남에서 열린다.
 
우국원, 장콸, 김선우, 김바르, 유용선, 이슬로, 윤협, 하비에르 카예하(Javier Calleja), 제임스 자비스(James Jarvis)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 컬렉터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인기 작가를 한데 모아 이들의 흡사 풍성한 오찬과도 같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작품들을 선보인다.
 
뚜렷하고 직관적인 컬러, 오랜 시간 뇌리에 남을 개성 강한 등장인물 그리고 그 내면에 반영된 각 작가의 심미적 이론과 서사 등 여러 감상 포인트를 더해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모두 충족시키는 '맛있는' 작품들로, 생기 넘치는 이야깃거리와 매력적이고 화려한 화면으로 컬렉터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독보적이고 젊은 감각의 화풍과 특징적 요소는 각자의 화면 위에 등장시켜 신선한 미감을 찾고 있는 이들의 내적 갈증을 해소해주는 듯하다. 
 
김바르, Mickey in Peace Flower, 2023, Acrylic on canvas, Diameter 90cm. /갤러리BK
김바르, Mickey in Peace Flower, 2023, Acrylic on canvas, Diameter 90cm. /갤러리BK
정소연, Neverland-Sky, 2013, Oil on canvas, 60.6x72.7cm. /갤러리BK
정소연, Neverland-Sky, 2013, Oil on canvas, 60.6x72.7cm. /갤러리BK
 
화면에 등장하는 각기 다른 인물들은 작가 스스로의 내면 속 깊은 감정과 갈망, 욕망 등의 포괄적인 표현수단으로 작용되는데, 언어나 단어가 아닌 특정 이미지에 스스로를 투영해 자유롭게 분출된다. 이들 작가 14인은 제3자와 소통하고 이해적 관계를 구축하는 수단으로 자신만의 이미지를 적절한 사고와 뚜렷한 이해가 가능토록 우리에게 관철시킴과 동시에 그에 동반된 표현 방식을 자유로운 묘사를 통해 유토피아적 세계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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