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10 13:23
김정선, 이광호, 허보리 등 9인 참여
25일까지



꽃과 자연을 이야기하는 작가 9인의 ‘화론전’이 25일까지 이화익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화론전은 삶의 형태가 바뀌고 일상이 멈추었을지라도 섭리에 따라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자연의 모습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자 꽃과 자연을 그린 그림으로 매년 봄 열리고 있다.
전시 참여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상이 멈추고 모두가 움츠러들였을 때 예술로써 도움이 되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하는 고민으로부터 모이게 됐다. 김정선, 김제민, 신수진, 이광호, 이만나, 이정은, 이창남, 한수정, 허보리 등 9명의 작가는 각자 함께할 작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한데 모였으며, 서울대 미술대학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지던 펜데믹의 끝자락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 팬데믹 시작과 함께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됐던 ‘화론전’이 이제는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작가 9인 각자의 조형언어로 풀어낸 자연(꽃)을 통해 봄을 먼저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