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상설작품전 열려

입력 : 2022.03.30 14:34
상설작품전 설치 전경.
상설작품전 설치 전경.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상설작품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에서는 100여 점의 작품이 연미산 숲속에 차려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계절별로 변화하는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더불어 역대 비엔날레 야외설치작품과 고마나루 설화를 배경으로 한 곰 작품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상설작품전 설치 전경.
상설작품전 설치 전경.
 
아울러, 찾아가는 전시로 펼쳐지는 ‘Indoor 야투 6인전’이 4월 4일까지 대전 고트빈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고승현, 고요한, 곽문상, 이종협, 정장직, 허강 작가의 실내 설치작품과 5개의 모니터로 보여주는 야투 자연미술 아카이브자료가 내걸렸다.
 
작가 6인의 실내 설치작품은 쇠, 풀, 나무, 물, 흙, 달 등 시원성을 가진 질료와 함께 작가 개개인의 자연 탐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아카이브 자료에서는 자연미술가 그룹인 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의 80년대 초창기 작업에서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로 이어진 오늘까지의 자연미술워크숍 작업들을 감상할 수 있다. 
 
상설작품전 설치 전경.
상설작품전 설치 전경.
 
한편, '202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연미산자연미술공원과 금강자연미술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야외 설치작품전인 ‘또 다시야생(多視野生)전’과 ‘자연미술 영상전’, ‘자연미술 큐브전’ 등의 전시행사는 물론 체험학습과 교육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김찬동 총감독은 "이번 비엔날레는 그간 야투(野投) 그룹을 중심으로 일궈온 국내 자연미술의 40년 역사를 반추하며, 자연미술의 미래적 비전과 자연미술을 통한 미술 생태계 확산을 위해 자연친화적, 회복적, 치유적 차원의 새로운 ‘자연들’과 재야생, 다중성 담론의 탐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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