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31 11:21
금호미술관 '하나의 점, 모든 장소' 개최

금호창작스튜디오 16기 입주작가전 '하나의 점, 모든 장소'에서는 지난해 10월 입주한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강희정, 구나, 김원진, 박다솜, 서원미, 요한한, 윤혜선, 이은지, 진희박 9인의 회화, 설치,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미술이란 언어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국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
전시 제목 '하나의 점, 모든 장소'는 아르헨티나의 대문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단편 소설 '알레프'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전시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시간, 장면, 감각 등이 축소되지 않은 채 보이는 하나의 장소인 ‘알레프’의 속성에 빗대어 작가들이 펼쳐 보여주는 그간의 성과를 바라보고자 한다.

금호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은 각 작가가 자신만의 고유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세상을 담은 예술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전시로서, 하나의 주제로 묶기보다 개별의 특색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춰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발견되는 예술의 본질과 그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하고자 한다. 9월 18일까지 금호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