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16 17:05
이인성미술상 20주년 기념 특별전 '위대한 서사'
내년 1월 17일까지 대구미술관
김종학, 이강소, 이영륭, 황영성, 김홍주, 김구림, 이건용, 김차섭, 안창홍, 최병소, 이상국, 정종미, 홍경택, 김지원, 이태호, 홍순명, 최민화, 공성훈, 이들 작가 18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인성미술상 역대 수상 작가 열 여덟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이인성미술상 운영 20주년을 맞이해 내년 1월 17일까지 기념 특별전 ‘위대한 서사’를 4·5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위대한 서사’展은 수상자전이 열렸던 당시의 주요 작품 한 점과 수년이 지난 현재의 근작을 함께 선보이며 변화하는 작품 경향과 고유하게 유지되는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 제목인 ‘위대한 서사’는 이인성미술상이 걸어온 20년 역사의 서사와 더불어 역대 수상자들의 수상 당시의 작업과 신작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이들이 쌓아온 한국근현대미술 안에서의 복합적인 서사를 조망할 수 있다.
이인성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평면작업에 중점을 두고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를 매해 선정해왔다. 이를 통해 회화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둔다.
